강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뭘까?
그건 경포대일 것 같다.
경포대는 경포호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의
정자인데, 관동8경 중에 으뜸인 제1경이다.
그래서 경포대 안에 '제일강산'이라는 글씨를
붙여놓은 모양이다.
경포대에서는 5개의 달을 볼 수 있다는데,
휘영청 떠 있는 하늘의 달이 그 첫 번째요
경포바다에 비친 달이 두 번째며
경포호수에 비친 달이 세 번째,
이런 풍경을 보면서 주고받는 술잔에 비친 달이
네 번째이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 비친 달이라고...
아무리 무더운 여름날이라 해도
경포대에 앉아있으면 그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우리는 일어설 생각이 아예 없어서 드러누워서
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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