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천주교 신자들이기에
어딜 가든지 성지순례를 빼 놓으면
안 된다.
강릉에 있는 성지 세곳을
가기로 했다.
맨 먼저 간곳은 임당동 성당이다.
1921년에 설립된 성당은
등록문화재 제457호로 지정되어 있다.
뾰족한 종탑과 지붕 장식 등 고딕 양식으로 건축기법을 정교하고 세련되게 구사한 건물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촬영하기도 한 곳이다.
두번째 간곳은 임당동 성당 바로 건너편
강릉관아이다.
강릉 대도호부 관아는 죄인을 심문하거나 옥에 가두는 곳으로, 박해시대 신자들을 심문하였고
천주교인들은 옥에서 순교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금광리공소에 갔다.
1887년에 세워진 금광리공소는 영동지역 천주교의 전교의 거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병인박해를 피해서 이주한 신자들이 교우촌을 형성한 곳이다.
예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그저 닫힌 철문에
열고 들어갈 생각을 못하고 돌아섰는데,
누구나 열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걸
노암동성당에 가서야 알았다.
성모님과 함께 사진도 찍고
오래된 성당 내부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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