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천사섬 신안의 12사도 순례길 탐방을 위하여...

여울가 2020. 5. 23. 00:32

2020.5.19

친구들과 천사섬 신안군에 조성되었다는
12사도 순례길을 걷기로 했다.

일단 수서역에서 오전 11시 목포행 SRT를 타고
달리니 오후 1시15분에 목포에 도착했다.
해남에 사는 친구가 일찌감치 마중을 나와 있었다.

최근에 이낙연 전 총리께서 다녀가셨다는
오거리식당에서 생선구이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배를 타기 위해 송공항 여객선 터미널에 갔으나,
강풍으로 인해 모든 노선의 선박이 휴항 한다는
메모가 붙어 있다.

이리 된바에는 주변 섬구경을 하자고 계획을 바꿨고, 쌀막걸리 제조 양조장에 들러서
쌀막걸리인 수미막걸리를 시식하고,
구입도 했다.

아름다운 천사대교를 지나 암태도 기동마을의
동백파마벽화로 유명한 할아버지, 할머니 초상화가
그려진 곳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의 또 다른 작품도 보고...

암태한옥민박에 숙소를 정하고
자은도 해사랑길의 무한의 다리를 찾아갔다.
또 분계해변의 아름다운 소나무 여인송도 보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해넘이를 보았다.

숙소는 아주 거실이 매우 넓고 방이 두개라서
좋았고, 홍어와 홍어애를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며 즐거운 정담의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의 시간은 잠을 자기에도 아까워서
밤이 늦도록 수다삼매경에 빠져본다.


친구들과 2박3일 섬여행을 떠나요~~♥
https://youtu.be/JOc_PRGnvEM

2박3일 여행 첫날, 어쩌다 섬투어~~♥
https://youtu.be/4gUjpxVgHY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