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직동리 김구현 효자각

여울가 2020. 9. 6. 15:58

(4)김구현 효자각(金九鉉 孝子閣)
● 위치 : 중동면 직동1리 778전. 함밭골
● 시대 : 조선시대
● 문의 : 영월군 문화관광 1577-0545

31번 국도(중동면-상동읍) 변의 녹전리에서 직동리 방향으로 가면

직동1리 대전동 마을 입구에 효자각이 있으며,

지정보호수 영월 29호인 헛개나무·물푸레나무와 함께 위치한다.

정문에는 ‘효자학생 김구현 지문(孝子學生 金九鉉 之門)’ 이라고 쓰여 있다.
효자각 안에는 대정(大正) 14년(1925)에 재종질(再從侄)
김제동(김(金濟東)이 쓴 효행록(孝行錄)과 기문(奇文)이
있고,
안창호가 쓴 ‘김해 김씨 정여각 효행서(金海 金氏 旌閭閣 孝行序)’가 걸려있다.

김상조의 아들 구현(九鉉)은 어려서부터 마을 사람들이
행실이 올바르고 재주가 특별히 뛰어난 사람이라고 부를
만큼 총명하였다.

그의 집안은 가난하였지만, 그는 부모의 봉양에 정성을
다하는 등 효도에 대하여 배운 바를 실천에 옮긴 사람이었다.
부친이 병들어 눕게 되자 약을 구하는데 온갖
수단을 다 썼으며, 급기야 부친이 위독한 상태에서는 단지(斷指)하여

빈사상태에서 회생하여 3년을 더 살게 하였다.

그 후 모친이 병들어 눕게 되자 전과 같이 온갖 정성을
다하였다. 부모가 돌아가시자 각각 3년간 시묘살이(侍墓)를 하였다고 한다.

1921년에 문중과 마을에서 정문을 세워 자라는 후세에
귀감을 삼도록 하였으며,
2003년 문중(門衆)에서 보수(補修)하였다.
직동리 함밭골로 들어가 시내건너 언덕에 있다.

■ 참고문헌
● 한림대학교박물관·강원도·영월군, 1995, 《영월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 영월지역의 루정과 효자각 조사(영월문화원.2004년)
● 다음 까페 '주천강 문화센터"

김구현 효자각
https://youtu.be/JDxNI0xRU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