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녀 유니는
갑자기 내 귀걸이를 가리키면서
왜? 할머니만 귀걸이를 했냐며
징징거렸다.
유니 태어나기 전부터
내 귀에는 귀걸이가 걸려 있었건만
이제야 그게 눈에 띈건가?
아님
이제야 여성? 감수성이 높아진건가?
부랴부랴 다이소에 가서
유아용 귀걸이와 반지를 사게 되었다.
어린이집으로 픽업하러 갔다가
자동차 안에서 언박싱을 했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무 좋아~~ 너무 좋아~~!!"를 연발했다.
귀걸이랑 요술봉이 들어있는 것이 천원,
목걸이와 귀걸이가 들어있는 것이 천원,
알록달록 반지 10개가 삼천원...
도합 5천원을 투자해서
손녀 입에서 "할머니 사랑해~~♥"
고백을 듣고나니
내 손녀의 사랑을 쟁취하는데는
참 쉽고도 간단해서 좋구나. ㅋ
너무 좋아,너무 좋아를 외치는 5천원의 행복 -
https://youtu.be/lQ_OkBh6uEI
주입식 문자교육의 결과
https://youtu.be/6mC0yaHa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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