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먹는 걸 줄여도
살이 그닥 잘 빠지지가 않는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아들,며늘이 죽변에서
대게를 쪄왔다.
요즘이 대게 살이 80%쯤
찰 땐데 이때가 가장
맛있을 때라나 머라나...
어른 손보다 더 큰
대게가 마리당 2만원이라는데
열마리를 사니 한마리를 서비스로
주더란다.
얼마나 맛이 있든지
예전에 대구 막내오빠 댁에서
해마다 한해의 마지막날
열렸었던 대게 파티가 생각났다.
다이어트고 뭐고
양손 가득 들고
와구와구 배 터지게 먹었다.
며느리는 게딱지에 밥을 비비고
아들은 게발을 넣어서
라면을 끓이고...
대게 너는 바다에서
뭘 먹고 자라기에
이렇게나 맛있는거니?
대겟살을 넣어서 만들었다는
대게빵은 냉장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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