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죠지아

트빌리시에서의 첫 식사

여울가 2022. 7. 13. 13:33

220712

티빌리시에서의 첫 식사

조지아는 땅의 판은 아시아인데
사람은 유럽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서융합된 상태라고 한다.

음식에 소금을 좀 많이 사용하는 유럽처럼 역시 음식들이 짭짤했다.

나온 음식을 보면
감자와 송아지고기 찜,
빙하수 1급수에서 자란 송어 라바시와 함께 쇠고기 미트볼,
그리고 토마토와 오이 샐러드,
느타리버섯 요리,
호두와 비트를 섞어서 만든 경단,
하차지역의 빵인 안에 치즈를 넣은 하차푸리,
화덕에 구운 엄마의 빵,
쇠고기를 다져서 구운 떡갈비 같은
음식이 나왔다.

러시아의 문호 푸시킨은
"조지아의 음식은 한편의 시다."고
예찬했다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음식의 맛도 우리 입맛에 맞고
(고수, 바질 등을 사용한 듯)
양도 많이 줘서 아까워도
남길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