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비비 헤이밧' 모스크

여울가 2022. 7. 23. 13:46

220720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비비 헤이밧' 모스크

무하마드의 후손 우키마 카눔(Ukeyma Khanum)의
무덤이 있는 무슬림의 정신적 중심지이다.

시아파의 7번째 지도자의 딸이 바쿠로 피신을 왔다가 사망한 터에 세운 모스크이다.
모스크에 입장할 때 여성은 머리에 머플러를 두르고, 반바지 차림은 입장할 수가 없다.

같은 이슬람교도 두 종파로 나뉜다.

마호메트 사망 이후
시아파는 혈육만이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그에 반해
수니파에서는 능력위주로 후계자를 뽑아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수니파는 현재 이슬람교도의 약 85~90퍼센트를 차지하는 다수파로서, 스스로 정통파라고도 부른다.

마호메트가 후손을 남기지 않고 사망하자 칼리프라고 불리는 이슬람 공동체의 통치자를 마호메트의 합법적 후계자로 인정한 파다.

반면에 시아파는 4명의 칼리프가 아니라 마호메트의 사위이자 4대 칼리프인 알리를 유일한 후계자로 인정했다.

이는 마호메트의 자손만이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단순히 후계자 문제뿐 아니라 아랍인과 페르시아인과 그 외의 민족간 감정도 포함된 복잡한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에도 아랍 세계에서는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교도인 것에 비해 페르시아인이 주류를 이루는 이란과 그 주변 국가들에 시아파가 많이 살고 있는 것만 보아도 그런 사실을 알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도
이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시아파가
85%를 차지하고 있다.

바쿠의 비비 헤이밧 모스크

https://youtu.be/HLe6G5aQo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