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석유왕 루드윅 노벨 박물관

여울가 2022. 7. 23. 15:15

220720

바쿠의 석유왕 루드윅 노벨 박물관

바쿠에서 노벨의 3형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서 반갑고 신기했다.
스웨덴 출신이 이들은 러시아로 이주한 아버지를 따라서 러시아에서 살게 되었다.

첫째 형인 로버트 노벨은 총을 제조하는 사업을 하였는데 총 개머리판을 만드는
재료인 호두나무의 확보를 위해 이 주변 쉐키를 자주 가게 되었다. 쉐키가 호두나무의 주산지이다.

둘째인 루드윅 노벨은 1887년에 이곳에 집을 지어서 살게 되면서 석유 사업을 하였는데

러시아정부로부터 석유개발권을 받았다.

러시아 볼가강에 유조선을 띄우고
해상무역을 하였다.
유조선 이름이 조로아스호였다고...

또 알프레드 노벨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를 활용하여 철길도 만들어서 1950년대 전 세계 석유 생산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였다.
알프레드 노벨을 물질적으로 후원해 준 사람이 둘째형이다.

노벨박물관은 화,금요일만 오픈해서
입장은 할 수가 없었다.
이 동네는 원래 검은도시였는데
요즘은 white city로 탈바꿈 했다고 한다.

바쿠에서 휘발유 1리터 700원 정도라는데 산유국 치고는 비싼편이고
이란은 현지인에게 80원,
외국인에게는 120원 정도에 판매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