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김삿갓면에 미사리라는 곳이 있다.
미사는 죽지않는다 라는 뜻인데
워낙 산속이다 보니 전쟁이 난지도 모를 정도였고, 온갖 전염병이 돌아도 이곳은
무사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미사리에서 '미사밸리'라는 팬션을 운영하는 지인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댁은 표고버섯도 재배하고 있는데
그 표고맛이 너무 맛있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입해서 먹고 있다.
구름솔을 비롯한 각종 식물들도
키우는 안주인은 이곳 저곳 구경을 시켜주고, 저녁에 먹을 표고 버섯을 직접 땄다.
정겨운 사람들이 모여서 무더웠던
지난 여름을 보낸 이야기도 나누고
삼겹살도 구워먹고 버섯튀김도 안주로
먹었다.
밤7시가 되었는데 완전히 어두워진
산속에서 나눔해준 땅을 가진 분들은 삼색느티나무,구름솔,수국 등을 차에 싣고 집으로 출발...
난 손뜨개로 뜬 옷을 입고 온
하반하 써니쌤의 옷을 얻어입고
입이 귀에 걸릴만큼 행복한 귀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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