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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체험

240414 헤이리 예술인마을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우린 시간이 많지 않아 두군데만 선택했고 첫번째로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체험장엘 갔다. 나무 오르골에 음악과 캐릭터를 고르고, 배치도 자유롭게 해서 집으로 가져가는 방식인데, 체험재료비가 만만치 않게 비싼 편이다. 물론 오르골 완제품도 꽤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사는 것보다 더 비싼 듯 했다. 토토로를 고르고 신나게 조립해서 완성품을 들고 포즈를 취한 손녀와 너무 귀엽다며 손녀보다 더 좋아하는 며늘 구경이 심심치가 않았다. 인사동에도 오르골 체험장이 있다고 하니 서울 사람들은 인사동에서 오르골 만들기도 가능하겠네.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https://youtu.be/uqtSWlQ2Aos?si=u8R56w_47wD..

헤이리 예술인 마을

10년만에 헤이리에 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과연 그 말이 옳았다.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은 듬성듬성했던 건물들이 완전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었다. 특히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 구경거리가 많았다. 일단 눈에 띄는 가게들을 구경하고 여름 정장용으로 입을 짧은 플리츠원피스와 바지를 샀다. 유니는 수제 뜨개질로 만든 캐릭터인형을 한개 골랐다. 매표소에 갔는데 패키지로 하면 할인이 좀 되나보다.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체험과 미니어쳐뮤지엄을 가 보기로 했다. 날씨가 많이 뜨거워서 넓은 헤이리를 걷기가 좀 힘들긴 했지만 모처럼 소풍나온 기분이었고 벚꽃이 꽃비처럼 흩날리는 헤이리는 너무 좋았다.

양준일콘서트 'BTNJG'

양준일 콘서트가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렸다. 콘서트 타이틀은 'BTNJG' 이게 무슨 약자인지 온갖 추측들을 했었는데 '불타는 제니검프'라네.ㅎ 이번엔 역대급의 불타는 콘서트를 예고하면서 우리 뜨겁게 연애를 해보자고 양준일은 말했다. 특별히 며느리가 콘서트를 보고 싶다해서 아들,며늘,손녀와 함께 상경을 했다. 열차를 이용할 때보다 완전 편해서 좋았고 1박2일 여행을 겸하기로 해서 일산에 호텔을 잡았다. 24년 4월 13일. 양준일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패셔너블한 의상과 묶음머리로 팬들을 이미 사로잡았고, 1부.2부 각기 다른 의상과 다른 선곡으로 떼창을 이끌어냈다. 온몸으로 춤추고 노래하고 스트레스 확 날려버린 최고의 콘서트였다. 역시 양준일은 무대에서 직관을 해야 그 맛을 알 수 있다. 최고 중에 ..

2박3일 행복했던 연태여행

2박3일 연태여행이 무사히 끝났다. 함께 생활하는 분들과의 여행이라서 편해서 좋았다. 여행에서 가이드를 잘 만나야 하는데 이번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조선족이라는 가이드는 거의 두문장 이상을 말하지 않았고. 길어지면 경상도 사투리가 들어가서 잘 알아듣질 못했다. 그러니까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거의 듣지 못한 셈이다. 그렇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연태는 충분히 좋았다. 연대산 코스는 5시 마감이라며 가질 않았는데, 그 마감시간을 모를 리 없었을텐데 일부러 늦게간 것 같은 느낌이 왔다. 연대산 오르는 데 들어가는 비용( 예를 들면 입장료와 엘리베이터나 레일바이크나 케이블카)을 아낄 요량으로? 점심먹고 바로 연대산부터 가고 바닷가를 나중에 갔으면 되었을 것을... 약간 어설픈 것 같으면서도 또 친절하..

세명의 선인을 모신 봉래삼선산 풍경구

240409 세명의 선인을 모신 봉래삼선산 풍경구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烟台) 펑라이시(蓬萊市)에 위치한 삼선산(三仙山) 풍경구는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3인의 선인인 봉래, 방장, 영주 등 불로장생의 삼선산을 모티브로 조성된 테마파크이다. 삼선산은 진시황, 한무제가 불로장생을 꿈꾸며 순찰하고 선인 및영약을 구했던 장소이다. 삼성선산 풍경구는 워낙 구역이 넓어서 걸어 다니기에는 힘들어 카트를 타고 이동한다. 삼선산 풍경구 안은 크게 볼거리가 화기대전,봉래선도, 방호승경, 영주 선경, 진보관, 용왕사당, 옥불사, 불교역사문화대표선집, 만방안화, 신기루 대극장 등 아름다운 건물들이 즐비해 있다. 원대 서예가 조맹부의 '18학자 영주등반'을 본따서 건설된 영주선경, 동해의 용궁을 본따서 제작한 웅장하..

야경이 멋진 천마잔교

240409 야경이 멋진 천마잔교 연태 금사탄해수욕장이 있는 바다 위에 멋진 다리가 있는데 바로 바로 천마잔교.. 힐튼호텔 바로 앞이라서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나갔다. 낮보다는 야경이 더 멋진 곳이다. 커피를 파는 까페도 있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영업을 하지 않은 시간이라 분위기 좋은 찻집을 놓친 게 조금은 아쉬웠다. 날씨가 춥지않고 선선해서 걷기에 딱 좋은 곳... 아름다운 연태의 밤을 만끽해 보았다. 야경이 멋진 천마잔교 https://youtu.be/USubXcSvWZE?si=vj00BkI6-WUrTA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