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날...
우리 반 아가들은 유치원 티를 아직 벗지 못한 채
새롭게 바뀐 환경에 또랑한 눈망울을 반짝이고 있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정말 사람인 것 같다.
그동안 아이들의 천진함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지경이었는데
이제 겨우 한숨 돌리는 가 싶다.
복도에 걸 액자 사진을 찍었는데
우리 아가들 모두 너무 예뻐서...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랴만은
천직이라 여기고 열심히 아이들과 놀아야 겠다.
올 한해동안 나로 인해 바르게 성장하고,
나로 인해 학교가 오고 싶은 곳, 머무르고 싶은 곳,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안아 줘야지...
1학년 5반 화이팅~~!!
내게로 와 줘서 고맙다...아이들아...
뒷줄부터 백승현, 이영재, 서동하, 문준호, 이민호, 권도훈, 임요한, 박민석, 명찬익
이예린, 이경진, 오하진, 한지윤, 문경오, 최 민, 권도윤, 오하선
임예빈, 문소윤, 이다은, 홍하은, 연은정, 주아인, 김시연, 최주은, 박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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