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리에 귀촌하여 새집을 짓고
사시는 지인댁을 방문하였다.
집에 앉아서 밖을 보니
산 전체가 정원이네.
꿀벌도 키우시고
황태를 잔뜩 넣어 담근 된장은
직접 유기농법으로 농사지은 콩으로
담그셨단다.
산으로 다니시면서
버섯도 따시는데
값나가는 능이버섯을 한보따리
따셨다네.
우리들은 앞다투어
주부 본성을 발휘한다.
토종된장, 아카시아 꿀, 프로폴리스,
안볶은 들기름 등을 부지런히 사고
그리고 옆집에서 부탁해서
황태,오징어,미역도 사고
비싼 능이버섯도 백숙해 먹는다고
사고...
집이 너무 예쁘고
유리창을 사방으로 달아서
눈 가는 곳 모두가 초록이다.
앞 마당엔 예쁜 꽃들도 피어있고
진짜 살고 싶은 그런 집이다.
부럽 부럽 또 부럽~~♡
우리들에게 대접해 주신
갓 낳은 유정란에 생들기름 동동 띄워서
소주컵에 한잔씩 쭈욱~~!!
들이키고...
감사 감사합니다. ㅎ
'이런일 저런일 > 사는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갓집 체험마을로 현장체험학습 다녀오다 (0) | 2016.10.12 |
---|---|
국악밴드 '들소리'와 프랑스 밴드 '로조' 협연 (0) | 2016.10.10 |
여행지에서 팥칼국수를... (0) | 2016.10.05 |
낚시로 잡은 쭈꾸미로 맛있는 쭈꾸미볶음 요리 (0) | 2016.10.01 |
다이빙하는 기린들 (0) | 2016.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