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외갓집 체험마을로 현장체험학습 다녀오다

여울가 2016. 10. 12. 22:41

현장체험학습날이다.

비가 오지 않아서 감사한 날씨다.

양평 신론리 외갓집체험마을까지 가는 길에

세명의 아이가 멀미를 한다.

멀미약을 안 챙겨 먹이고 그냥 보낸

엄마들의 무심함에 서운한 맘이 든다.

그렇게 강조 또 강조했는데...

 

아이들은 진짜 외갓집에 온 것처럼

떡메치기를 해서 인절미도 먹고,

감자를 갈아서 감자전도 해 먹고

고구마도 캐서 각자 캔 것은 엄마께

가져가고, 맛있는 점심먹고...

물 속에 뛰어 다니면서 송어도 잡고

송어회도 쫄깃쫄깃 맛나다고 좋아한다.

 

아이들에게 진짜로 이런 외갓집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