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재활병원에 병문안 가다.

여울가 2016. 11. 9. 19:36

병문안을 간건지...

단합대회를 간건지...

 

재활병원에 입원 중이신

형제님 병문안을 갔는데

병원 규모도 크고

자유롭게 재활운동도 할 수 있는

휴게실 공간도 쾌적하고

병원이 참 좋다.

 

살림의 여왕 세실은

도토리묵이랑 부침개랑

찰밥이랑 호박죽이랑

바리바리 장만해 와서

졸지에 파티를 열었다.

 

베네딕토 형제님 병문안과

간호하시느라 힘드실 베네딕따 형님을

위로하기 위한 방문이었는데

너무 잘 먹고,

깔깔대고 웃고

병문안이 아니라 파티장 분위기가

되어 버렸으니 이를 어쩔?

 

그나마 돌아가며 쾌유를 비는

기도를 할 수 있어서

겨우 체면 유지가 되었다.

 

베네딕토 형제님,

빨리 나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