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매미의 탈피 흔적...

여울가 2019. 8. 10. 10:41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

매미가 탈피하여 성충으로 날아간 후

빈 껍데기들이 나무 줄기나 잎에 붙어 있다.

신기한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담아 보았다.

 

매미 애벌레들은 종에 따라

대략 땅속에서 3~6년 살다가 세상으로 나와 탈피를 하고

겨우 열흘~한 달 만에 자신의 생을 마감한다.

길게는 10년 넘게 땅속에서 유충으로 지내는

것도 있다고 한다.

 

매미는 번데기 단계 없이 알, 애벌레 2단계만을 거쳐 성충이 되는데,

암컷은 울지 않고 수컷 매미만

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