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3 중국 성도·구채구·황룡 28

모계사회의 소수 민족인 강족마을 방문

강족마을을 직접 찾았다. 모계사회를 이루는 이 강족마을에는 800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하루는 강족왕이 꿈을 꾸는데 흰수염을 기른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전쟁이 터지면 모두 흰돌을 들고 나가서 싸우라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싸워서 강족마을은 이겼다. 그 이후부터 강..

당나라 때 토번국의 주요도시 송판고성

당나라 땐 토번국의 주요 도시로서 송주라고 했던 곳이다. 당시 송주의 왕인 송짠깐뽀가 20만의 대군을 이끌고 당나라를 쳐들어가 당나라의 태종은 양녀인 셋쩨딸 문선공주를 송짠깐보에게 시집 보내고 불가침 협약을 맺었다. 그들이 살던 곳이라고 한다. 지금은 구채구와 황룡을 엮는 새..

구채구에서 다시 성도로 돌아 가는 길...

어젯밤 사이 구채구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 다행인 것은 일정 중에 비를 맞지 않았다는 것... 백철용 가이드는 이 모든 것이 가이드 잘 만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또 다시 8시간을 달려야 갈 수 있는 머나 먼 길... 산허리를 휘감은 물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비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