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190

[충남/부여]백제인들의 향기가 묻어나는 백제금동대향로

부여 능산리절터에서 출토된 금동대향로는 천년의 세월을 땅속에 묻혀 있었는데 전혀 녹슬거나 파손되지 않은 원형대로 출토되었다. 이는 절터의 흙이 진흙으로 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는 64cm에 이르는 대작으로서 백제인들이 향을 피우는데 사용한 것으로, 뚜껑에 ..

[충남/부여]백제의 고도 국립부여박물관- 실내 유적

국립부여박물관에는 백제이전 청동기시대 중심의 선사실, 백제유물의 역사실, 백제시대 불교미술품 중심의 불교미술실, 박만식 교수 기증실 등 1,1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여성용 변기 호자(남성용 변기) : 호자는 원래 호랑이와 같은 동물 모양의 그릇을 의미하는데, 군수리 출토 호자는 남성..

[충남/부여]백제의 고도 국립부여박물관- 야외 유물

부여는 백제 사비시대(538~660년)의 수도였다. 웅진시기만 해도 무령왕릉에서 보듯이, 백제문화는 중국의 영향이 짙어 독자적인 개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비시대에 들어서면서 찬란한 고대문화를 꽃피웠다. 당나라 유인원기공비(보물21호): 당나라 장수 유인원의 공ㅂ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충남/부여]오천용사들의 혼이 잠든 백제오천결사대출정상

궁남지에서 바라보면 저 멀리 석조 건물이 하나 눈에 보인다. 그곳은 다름아닌 나당 연합군 5만명과 맞서 싸운 계백의 5천용사들의 혼을 위로하는 충혼탑이다.. 4개의 치미를 형상화하고 5천 용사를 상징하는 다섯마리의 말을 타고 용감하게 비상하는 용사들의 모습이 화사한 흰철쭉과 잘 어우러진다. ..

[충남/부여]백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석탑, 정림사지오층석탑

부여라는 말을 들으면 의자와, 삼천궁녀, 그리고 정림사지오층석탑이 떠오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재작년 아이들을 제리고 부여 고적답사를 다녀 왔는데 그때 정림사지오층석탑이 공사중이어서 볼 수 가 없었다. 이번에 알고보니 공사를 한것이 아니라 불에 탔던 그을음을 좀 벗겨내 ..

[충남/부여]지자체와 상생하는 부여청소년수련원

BC18~AD660년까지 고대국가를 형성하며 동아시아 문명 교류의 찬란한 빛이 되었던 문화왕국이자 해상왕국이었던 대백제, 중국과 불교의 영향을 토대로 독창적인 문화를 창조하여 일본 아스카 문화를 꽃피우게 한 백제의 문화는 매우 화려하면서도 소박함이 있다. 대백제의 왕도(웅진, 사비)로써 공부와 ..

[충남/부여]소리와 몸짓, 꿈과 미래가 있는 부여군 국악의 전당

백제의 문화가 깊숙히 스며있는 부여군에서는 토요일마다 토요상설공연을 한다. 2010년 3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부여군 충남 국안단 단원들의 토요 공연은 객석을 가득 메운 뜨거운 호응 속에 판소리, 가야금병창,사물놀이,살풀이,부채춤, 북춤등 다양한 공연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