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190

[충북/단양]붉은 단풍에 물든 천태종의 총본산 구인사

구인사 입구에서부터 울긋불긋 단풍들의 마중에 우린 감탄사를 연발했다. 단풍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너무 고마워하며 구인사에 오른다. 구인사는 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소백산 비로봉 자락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소백산 구봉팔문(九峰八門) 중 제4봉인 수리봉 밑 해발 600여m의 고지에 위치..

[충북/단양]단양으로 추억의 수학여행을 떠나다...

지난 10월 고등학교 동창들과 모인 자리에서 이번 가을 뜻있는 여행을 한번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1박2일로 장소는 단양... 그 자리에서 초대할 은사님들께 전화드리고 동창들에게 보낼 편지까지 모두 완성한 후에 발송까지 해버렸다. 얼마나 일사천리였던지 너무 빠른 진행에 나중에 설왕설래 말이 ..

[충남/부여] 자연으로 돌아가자...천연염색과 탁본 체험

부여청소년수련원에서 황토를 이용한 천연염색을 했다. 치자와 소목을 이용한 천연염색을 해 봤었는데 황토를 이용한 염색은 처음이다. 먼저 면티셔츠를 삶아서 밀려놓는다. 사이즈에 맞는 걸로 골라서 고유번ㅁ호를 확인하고 황톳물을 푼 대야에 넣고 조물조물 10분동안 주물러 준다. 안마를 하듯 ..

[충남/부여]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 궁남지와 포룡정

부여읍에서 남쪽으로 1km 쯤 떨어진 동남리에 위치한 궁남지는 사적135호로 선화공주와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이 만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다. 삼국사기’에는 백제말기 무왕 때인 634년 ‘궁 남쪽에 못을 파고, 못 언덕에 수양버들을 심고, 못 가운데 섬을 만들었다’고 기록돼 있..

[충남/부여]대백제 문화를 부활시킨 백제역사문화관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 꿈이 있는 문화관...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6년에 개관한 백제역사문화관.... 보도에 새겨진 국토 영역 표시 칠지도(七支刀)는 일본 나라 현 이소노카미 신궁(石上神宮)에 보관 중이다. 길이 74.9cm의 양 옆으로 모두 6개의 가지가 뻗은 철제 칼로 칼에는 표면(앞면)에 ..

[충남/부여]백제의 향기가 묻어나는 정림사지 박물관

백제왕궁이 부소산성에 위치하였을 때 이곳 정림사지는 백제 사비도읍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주작대로변이었을 것이다. 현재도 부여 시가지의 중심부 대도로변에 위치한 정림사지안에 정림사지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정림사지박물관는 백제 사비시기 불교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정림사를 주제로 백..

[충남/부여]백마강 달빛별빛 낭만기행 솜사탕 콘서트

구드래공원에서 펼쳐진 낭만기행 솜사탕콘서트 .... 구드래 조각공원 내의 공연장에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공연을 한다고.... 오늘은 준수한 외모와 단정한 말투의 이정훈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다. 재즈싱어 김현미의 열창으로 시작...Don't know why.... 오색 찬란한 비눗방울을 잡으려고 위험하게 뛰어..

[충남/부여]백마강에 배 띄워놓고 선녀와 신선을 만나다.

백마강...국토의 젖줄인 4대강의 하나로 비단결 같은 강물이 흐른다 하여 금강으로 부르는 이 강이 부여에 이르면 백마강이라 불리운다. 백마강 하면 낙화암, 삼천궁녀, 의자왕이 떠오른데 이제 황포돛대도 명물이 되었으면 싶다. 야간에 백마강에서 돛배를 타는 맛이 어떤 것인지 안해 본 사람들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