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는 지금 승마 체험학습 중... 손녀의 슬기로운 여름방학 보내기 유니는 여름방학 동안 승마장엘 다닌다. 말이 생각보다 키가 커서 어른도 막상 옆에 서면 겁이 덜컥 나는데 겁내지 않고 타는 게 신기하네. 몇년 있다가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유니랑 말 타러 가고 싶은 소망이 생긴다. 어서 어서 부지런히 배우렴~~♡ 유니의 승마 체험학습 https://youtu.be/RjS4GlFEsZw?si=03FeuQ5qX0EMfTdW 이런일 저런일/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2024.08.11
친구네집 꽃밭 '꽃이랑 님이랑' 일명 꽃님이네, 꽃이랑 님이랑... 내 친구집에 피어있는 꽃들을 담아 보았다. 지난 봄에 캐나다에 한달 다녀 오느라고 여름꽃 파종을 전혀 못했다는데 그냥 작년에 피었던 꽃들이 집 주위에 이곳 저곳 피어 있었다. 70년이 넘은 시부모님의 옛집, 그니까 친구 남편의 탯줄을 묻은 집에 돌아와 살고 있는데, 집이 6칸으로 현재를 살고 있는 주부에게도 전혀 불편함이 없게 지어졌다. 친구 남편은 젊었을 때부터 알고 지낸 터라 허물없어서 마치친정 오라버니같이 느껴지는 매우 심성이 좋으신 분이시다. 그래서 혼자 갈 수가 있었다. 마당에는 예전에 갔을 때는 없었던 정자와 탁자가 놓여있고, 또 감나무 밑에는 예쁜 탁자보를 두른 티탁자가 놓여있는 아름다운 터전... 마치 꿈속에서 동화 속 마을에 다녀온 기분으로, 남은 여름..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4.08.10
사랑하는 친구야...고마워~~♡ 친구가 너무 좋아 이 여름날 손님으로 찾아간 날 성심으로 맞이해 준 내 친구 미숙이는 많은 걸 느끼게 해 준다. 일단 내가 가겠다고 한 날이 출발하기 이틀 전이었는데 그동안 날 맞이할 준비를 했나보다. 스케쥴 중에는 고하도 이순신유적지와 해상케이블카, 그리고 진도아리랑 시네마에서 영화 '파일럿'을 보고, 단골 맛사지 집에 맛사지를 예약해 놓았다.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은 블랙코메디물로 재미있었고, 얼굴부터 등짝,가슴팍을 오르내리는 맛사지는 너무 시원해서 코를 골며 잠을 잤다. 코고는 소리가 내 귀에도 들렸다.ㅎ 먹거리는 말로는 모두 사 먹자고 했는데 살아있는 전복을 청산도에서 공수받아 쏘맥에 전복회를 배불리 먹고, 고소한 전복죽을 쑤어 두끼를 먹었다. 아침은 모닝빵에 단호박과 바나나와 우유를 넣어서 ..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4.08.10
목포 해상케이블카탑승 ♡목포 해상케이블카 탑승♡ 해상케이블카는 최장거리가 3.25Km로 탑승 시간이 40분 정도 걸린다. 우리나라에서 주탑의 높이가 가장 높다는데 무려 155m를 올라가게 된다. 이 케이블카는 바닥이 보이는 투명 크리스탈도 운행하는데 내친구는 무섭다며 안 보이는 케이블카를 타자고 했다. 출발 위치는 북항과 고하도 두군데인데 우리는 고하도에서 출발하여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내려서 사진도 찍고 놀다가 북항스테이션까지 가서 다시 내렸다. 커피와 밥통쫀드기를 사 먹고 다시 고하도 스테이션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다도해의 멋진 모습과 목포 시가지가 한 눈에 다 내려다 보이고, 유달산의 기암괴석이 손에닿을 듯 가까이 보이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완전 시원하고 목포에 갔다면 꼭 타볼것을 권한다. -----------------.. 여행길에서/전라도 2024.08.10
[목포]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 이순신 장군은 명량대첩 뒤에 군산 앞바다의 고군산도(古群山島)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1597년(선조 30) 10월 29일에 이곳 고하도(高下島)로 진을 옮겼다. 고하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2㎞쯤 떨어진 곳에 자리한 조그만 섬이다. 조선시대에는 나주목(羅州牧)에 속했으며, 비문에는 고화도(高和島), 『난중일기(亂中日記)』에는 보화도(寶花島)라고 표기하였다. 서남해안의 바닷길과 영산강의 내륙 수로가 연결되는 지점으로 지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이 섬의 지형은 서북쪽이 병풍처럼 높이 솟아 있어 겨울에 북서풍을 막아줄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배를 감추기에도 적합한 곳이었다. 이곳에서 이순신은 수군 재건에 필수적인 전선 건조와 군량 모집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지리적 위치.. 여행길에서/전라도 2024.08.10
친구네 집으로 휴가 다녀왔어요. 여름 휴가들 다녀 오셨나요? 저는 해남에 사는 친구집으로 2박3일 휴가를 다녀왔어요. 연3일을 쉬는데 더운 집에서 3일을 도저히 못 있을 것 같아서 어디로 탈출을 해볼까 궁리중이었는데 해남 친구가 자기네 집으로 오란 말에 솔깃해서 열차표부터 예약한 후, 과연 이삼복 더위에 손님(?) 노릇이 가당키나 한 일인지 많이 고심도 해 보긴 했지만 에라...맘 먹은 김에 가 보자~~!! 친구는 목포역까지 마중을 나와 주었고, 우린 더위도 잊은 채 일단 목포투어를 시작했다. 맨 처음 간 곳은 목포 고하도 이순신 유적지, 그리고 근처에서 출발하는 고하도 케이블카 스테이션으로 고고씽~~♡ 여행길에서/전라도 2024.08.10
김삿갓 계곡으로 떠난 피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최절정을 이루는 시기... 지난 4월에 중국 연태에 다녀온 팀이 계곡으로 피서를 떠났다. 적당히 멋진 폭포와 소가 있고, 완전 그늘이 좋은 곳이었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서 삼겹살을 굽는데 가지,마늘,고구마 등을 넣어서 같이 구웠다. 맛이야 말이 필요없었다. 800g을 먼저 구워먹고, 다음으로는 닭갈비를 구웠다. 배가 이미 불렀는데 매콤 달콤한 닭갈비를 포기할 수 잆었다. 이제 다음으로는 양념에 밥을 볶아서 또 냠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자연 동굴로 피신해서 이번엔 호박전을 부쳐먹었다. 완전~~!! 동굴 아래 앉아서 바라보는 산풍경이 어찌나 멋지던지... 모두들 상당히 오랜만에 해보는 계곡피서였는데 너무 잼있었다고 연중 행사로 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제 남은 더위 쯤은..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4.08.06
동강뗏목축제 폐막식 현장 제26회 동강뗏목축제가 8월 2~4일까지 동강둔치에서 열렸다. 많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마지막 날 폐막식만 구경갔다. 주무대 양옆에 물놀이장을 설치해 놓아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면서 여러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는게 특이했다. 나도 아이였음 분명히 저 풀장으로 들어갔을텐데 할머니라서 그럴 수는 없고 푸드트럭을 돌며 맛있어 보이는 것을 사서 계단에 앉았다. 은선, 혜은 쌤과 함께 트롯가수 장구의 신 박서진의 무대와 코요테 무대를 보면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박서진 팬덤이 버스 11대가 왔다는데 노란색 물결을 이루고 있어서 난 우리 제니들과 양준일 생각이 절로 났다. 소나기가 한차례 내려서 찻집으로 자리를 옮겨서 카페라떼와 레몬티를 마시고,다시 비가 그쳐서 폐막일의 마지.. 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2024.08.05
손녀 유니 첫 여름방학... 손녀 유니가 초등학생이 되어 첫 여름방학을 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걸 손녀가 커가는 모습에서 느끼고 있다. 그래도 내 늙어가는 모습은 잘 안 보이는게 다행인가? 생활통지표를 받아와서 살펴보니 평가척도가 예전과 달라져 있다. 예전에는 매우잘함. 잘함. 보통. 노력요함... 이렇게 평가했는데 요즘에는 3단계 평가인가? 암튼 모든 항목에 상...을 받아와서 상으로 만원을 지급했다. 이제 용돈의 의미를 조금 알아가고 있는 중... 건강하고 정직하고 밝은 아이로 잘 자라길 성모님께 의탁하면서 기도한다. 이런일 저런일/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