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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아프리카 여행 중 마지막 호텔은...

240605 이번 아프리카 여행의 마지막 호텔은 요하네스버그의 'Peermont Metcourt Emperors Palace ' 호텔인데 공항까지 픽업을 나와주었다. 잠만 자고 가는 호텔인데 방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한밤만 자고 가긴 좀 아쉬었다. 더블침대에 싱글침대가 두개... 넓고 럭셔리한 방에서 정말 편한 잠을 잤다. 혁이랑 맥주 마시면서 여행의 마무리를 했다. 아침에는 호텔에서 도시락을 줘서 공항에서 짐 부치고 먹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아부다비까지... 다시 아부다비에서 인천까지 날아서 무사히 도착했다. 무탈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발길마다 지켜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남아공]케이프타운 공항에서 요하네스버그 공항까지...

240604 케이프타운 공항에서 요하네스버그 공항까지... 케이프타운 공항에서 저녁을 먹고 요하네스버그까지 비행기를 탔다. 갈 때도 들렀던 요하네스공항에 도착했는데 공항 이름이 이런줄 몰랐네.아주 생소하다. 'OR Tambo 국제공항'인데 이분은 만델라를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조력하신 분인데, 인종차별 철폐 투쟁의 영웅이었다고 한다. 그분의 이름인 올리버 탐보를 기념하여 공항 이름으로 사용하는 거라네. 공항 안에 검은색 동상이 있었는데 난 무조건 만델라 인줄 알았는데 그가 바로 탐보씨라고 한다. 그럼 매장에 있던 분도 탐보씨인가? 아님 만델라인가? 아리송한데 얼굴을 보고는 구분을 못하겠네.ㅎ 비행기타는 시간이 어마어마... https://youtu.be/q8HzROKXxOo?si=D1O9nCtqIhkH..

[남아공]남아공의 입법수도 케이프타운 시내투어

240604 남아공의 입법수도 케이프타운 남아공은 삼권분립이 명확한 나라인가 보다. 입법,사법,행정 세 분야의 수도가 각기 다르다. (1)케이프타운:입법수도,해변이 유명한 관광지로 부유한 사람들이 많음 (2)프리토리아:행정수도, 대통령과 정부부처가 모여있음. (3)블롬폰테인:사법수도, 최고법원이 있고 교육도시임. 남아공의 입법수도이자 아프리카 속의 유럽이라는 케이프타운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색적인 풍경으로 남아공 최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있다. 과거 유럽 식민지시대를 거치면서 유럽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여느 아프리카와 다른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대서양과 인도양을 품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온대 지중해성 기후로 인해 연중 쾌적한 날씨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

[남아공]케이프타운의 가장 오래된 정원 'The VOC Vegetable Garden'

240604 케이프타운의 가장 오래된 정원 'The VOC Vegetable Garden' 케이프타운의 현지가이드께서는 한곳이라도 더 보여주고 싶다는 열의가 참 대단하신 분이시다. 시내투어 중 버스를 잠깐 세우더니 어느 공원으로 우릴 이끄셨다. 'The VOC Vegetable Garden' 은 컴퍼니 가든 안에 있는 야채 공원인데 야채를 기르기 위해 우물을 이용했다고 한다. 1652년 케이프 식민지 창시자 안 반 리벡이 신선한 채소를 배에 공급하기 위해 농원을 열었는데, 남아공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이라네. 테이블마운틴이 정면으로 보여서 사진찍기에 좋은 곳이었고, 흰색 청설모를 볼 수 있어서 무지 신기하고 좋았다. 처음 본 하얀 청설모 https://youtu.be/Haw_uX_12tk?si=ILNCjW..

[남아공]케이프타운의 명소 'V&A Waterfront'

240604 케이프타운의 명소 'V&A Waterfront' 워터프런트는 요트가 정박되어있는 항구이면서 각종 쇼핑몰과 상점,음식점,미술관 등이 밀집되어 있어서 하루종일 돌아봐도 끝이 없을만큼 멋진 곳이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가이드님이 안내한 곳은 남아공 출신 중 9분의 노벨상 수상자가 있는데, 그중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4분의 동상이 있는 곳이다. 왼쪽부터 앨버트 투둘리, 데스몬드 투투 주교님, 프레데리크 데 클레르크,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동상이 서 있었고, 난 투투주교님과 사진을 찍었다. 배가 지날 때 90도로 열린다는 다리를 건너가니 붉은 시계탑이 보인다. 시계탑까지 보고 각자 해산해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1870년 영국의 알프레드 왕자가 해군에 입대하는 기념으로 알프레드 부두라고 명..

[남아공]알록달록 멋진 보캅(Bo-Caap)예술지구

240604 알록달록 멋진 보캅(Bo-Caap)예술지구 보캅지구는 과거에 인종적으로 분리된 지역으로, 도심 위의 시그널 힐 경사면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1834년 말레이 노예들인 무슬림들이 숙소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억압받던 무슬림들이 강제로 이주한 것이나 반 인종차별정책의 실시로 해방이 되자 일률적으로 흰색이었던 페인트를 각기 개성이 있는 알록달록한 색깔로 칠하기 시작하여 보캅예술지구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곳 저곳 미술관과 샵들이 있고 무슬림들이 남긴 벽화도 있었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지만, 도로 포장이 된 곳까지만 가고 그 이상은 가지 말라는 가이드님의 주의가 있었다. #케이프타운 #보캅지구

[남아공]일몰 명소 시그널 힐

240604 낙조가 아름다운 시그널 힐 꿩대신 닭이라고 테이블마운틴에서 제대로 보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시그널힐에 가기로 했다. 시그널힐은 라이언헤드의 끝부분이라고 보면 되는 산이다. 이곳은 라이언 헤드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산인데, 만델라 대통령의 유배지였던 로벤섬과 월드컵경기장, 케이프타운 시가지의 모습이 그런대로 잘 보였다. 만델라는 로벤섬의 악명높은 감옥에서 27년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특히 이곳은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서 많은 이들이 낙조를 보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테이블마운틴에서 시그널 힐 가는 길 https://youtu.be/_1vNlnL2_lg?si=qDT5_FCdbSfdLlgl #케이프타운 #시그널힐 #로벤섬

[남아공]신들의 식탁, 테이블 마운틴

240604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테이블 마운틴 염려했던대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어제는 강풍까지 불어서 케이블카가 운행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케이블카가 운행된다는 소식이다. 그거라도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그렇다쳐도 테이블마운틴이 가장 기대되는 곳이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매우 속이 상했다. 테이블마운틴은 1,087m인데 케이블카는 1,067m까지 올라가는 거니 거의 걸어서 올라갈 일은 없는 셈이다. 케이블카는 1920년에 운행을 시작하여 1997년부터는 바닥이 360도로 회전하는데, 이런 케이블카는 전세계에 3군데가 있다. 미국,스위스,남아공.. 한번에 65명이 탑승할 수 있고 시간당 800명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바닥이 360도로 돌지만 시야는 온통 안개속이니 돌아도..

[남아공]케이프포인트의 구 등대(Light house)

240603 케이프 포인트의 구 등대 희망봉 근처에 케이프 포인트가 있고 푸니쿨라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등대가 하나 서 있다. 이 등대는 1859년에 세워졌는데 희망봉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세워졌다. 그런데 너무 지대가 높다보니 안개 속에 묻히고, 또 보인다 해도 지형이 뾰족하게 앞으로 튀어나와 있어서 좌초된 배가 28척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후 1919년에 새로운 등대가 세워졌고 이곳은 관광지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안개로 덮여있고, 천길 낭떠러지 절벽이 아스라히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 등대에서 사진도 찍고, 붉은빛의 알로에 페록스꽃 앞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여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갔고, 내려오는 길에는 걷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 아들도 걷겠다며 나섰다. 멀리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