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아제르바이잔 17

정복이 불가능한 성 '메이든 타워'

220720 [바쿠]정복 불가능한 성역이란 뜻인 '메이든 타워' 도시 중심부는 이체리 셰헤르(Icheri Sheher)라고 하는 옛 도시이다. 이곳에는 좁은 골목들이 서로 얽혀있고, 아름다운 옛 건축물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12세기에 건설한 방어용 성곽이 있다. 남동부에는 12세기에 건설된 메이든 탑(소녀의 탑)이 있다. 높이 27m, 직경 16.5m의 원통형 탑이다. 명칭의 의미는 '정복할 수 없는 성역'이라는 뜻으로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겠다는 당시 사람들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메이든 타워는 아제르 바이잔의 수도 바쿠 내 올드 시티에 있는 고대 탑으로 독특한 요새 건축양식을 표현하고 있다. 처녀의 성이라는 별칭이 있다. 메이든 타워는 약 12세기에 건설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약 200..

바쿠의 '비비 헤이밧' 모스크

220720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비비 헤이밧' 모스크 무하마드의 후손 우키마 카눔(Ukeyma Khanum)의 무덤이 있는 무슬림의 정신적 중심지이다. 시아파의 7번째 지도자의 딸이 바쿠로 피신을 왔다가 사망한 터에 세운 모스크이다. 모스크에 입장할 때 여성은 머리에 머플러를 두르고, 반바지 차림은 입장할 수가 없다. 같은 이슬람교도 두 종파로 나뉜다. 마호메트 사망 이후 시아파는 혈육만이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그에 반해 수니파에서는 능력위주로 후계자를 뽑아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수니파는 현재 이슬람교도의 약 85~90퍼센트를 차지하는 다수파로서, 스스로 정통파라고도 부른다. 마호메트가 후손을 남기지 않고 사망하자 칼리프라고 불리는 이슬람 공동체의 통치자를 마호메트의 합법적 후계자로 인정..

365일 불꽃이 타오르는 바쿠의 순교자 묘지 공원

220720 365일 불꽃이 타오르는 '순교자 묘지 공원' 태어난 날은 달라도 세상을 떠난 날은 같은 1990년 1월 20일에 사망한 140명의 영혼을 추모하는 바쿠의 순교자 묘지 공원에 올라갔다. 1990년 소련이 붕괴되기 1년 전 아제르바이잔의 독립 운동이 시작되었는데 당시 소련 진압군에 의해 사망한 군인들의 묘와 1988 ~ 1994년 아르메니아와의 사이에 나고르노 -카라바흐분쟁이 일어났을때 희생된 이들의 묘가 있다. 카스피해와 바쿠 시가지가 조망되는 전망대 같은 곳이다. 불꽃을 형상화한 불꽃타워도 아주 잘 보이는 곳이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몸이 날아갈 것 같은 바쿠... 바쿠의 순교자 묘지 공원 https://youtu.be/KhCrQGE4rpg

세계 최초의 석유 시추기가 바쿠에 있다.

메뚜기를 닮은 바쿠의 석유 시추기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는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큰 석유 도시로 꼽힌다. 바쿠에는 전 세계 최초의 상업용 유정(석 유의 원유를 퍼내는 샘) 이 있다. 1846년에 현대적 의미의 시추작업이 목조형태의 시추기로 이루어졌다. 이곳은 바쿠 남쪽에 있는데 영화 007 영화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고... 바쿠 전역에서는 수많은 오일펌프가 계속 석유를 퍼 올리고 있다. 하루에 1톤 정도의 석유를 퍼올리는데 심지어 가정집 마당에도 우물이 아닌 유정이 있을 정도이다. 20세기 초까지는 전 세계 석유 사용량의 절반을 바쿠에서 생산했다. 육지에서의 생산량보다 바다에서의 생산량이 더 많다고 한다. 풍부한 원유를 바탕으로 오일로 목욕을 하는 독특한 문화까지 있다. 석유에 몸을 담그면 피부 질..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풍경

220720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Baku) 중심부에 있는 옛 도시이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살던 자리에 도시를 만들었다. 11세기부터 시르반샤족(族), 몽골족(族), 러시아, 페르시아가 이 도시를 점령하였으며, 1920년 아베르바이잔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 때문에 바쿠는 사산왕조페르시아, 아랍, 페르시아, 오스만, 러시아 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맨 먼저 찾은 곳은 아제르바이잔의 추앙받는 정치가 헤이다르 알리예프 전 대통령 기념관이다. 아제르바이잔이란 불의 나라 라는 뜻이고 바쿠라는 말은 '바람이 분다'라는 뜻이라는데 바람이 불어도 너무 세게 불어댄다.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이 강한 바람이 있어 더운 줄 모르겠는데 한달 중 열흘은 이렇게 바람이 분다고 한다. 버스로..

조지아를 떠나 아제르바이잔으로...

220720 어젯밤 비행기로 아제르바이잔에 도착했다. RICH 호텔은 오성급으로 방도 넓고 복도도 운동장 같다. 호텔 상태도 좋고 뷔페도 맛있어서 너무 좋으다. 아제르바이잔은 저녁이 좀 어두운 느낌이다. ♡아제르바이잔 인구는 817만명이며, 수도는 바쿠이다. 종교는 이슬람이며, 카스피해를 따라서 해안선의 길이가 무려 800키로미터에 이른다. 아르메니아와 무력 충돌이 잦음으로 인해 인근 국가이면서도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걷고있는 나라 이기도 하다. 국경을 넘어 아제르바이잔의 야경 https://youtu.be/jBbTekAOb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