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두번째 날 맨 먼저 찾은 곳은 클레이터널이라는 곳이다. 흙으로 빚은 도시 '진흙공원'이라 불리는 클레이 터널은 점토질인 지형을 이용하여 만든 달랏의 유명 관광지들의 조각작품들이 많은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용이 반겨주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작품들을 만들어 놓아서 그냥 입이 떠억 벌어질 지경이었다. 꼭 중국에 와 있는 느낌? 이곳 저곳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찍어댔는데 나중에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 명소가 나타났다. 그냥 달랏하면 딱 떠오를 만한 한쌍의 남녀를 조각해 놓았는데 베트남판 '로미오와 쥴리엣'이라고 한다. 랑과 비앙은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집안끼리는 원수집안이라서 사랑을 이루지 못하게 되고, 비앙이 아버지가 자객을 보내 랑을 없애려고 한다. 랑은 랑비앙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