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강원도 237

국내 최대 강촌 레일바이크

춘천 추억쌓기 레일바이크 김유정역 바로 옆에 레일바이크가 출발하는 곳이 있다. 이름하여 'Rail Park' 김유정역 북월광장을 출발하여 강변역까지 가는 일방향 코스인데 오른쪽엔 북한강이 흐르고 특색을 살린 4개의 터널을 지난다. 어렸을 때 추억과 낭만이 있는 강촌역을 향하여 고고~~!! 아름다운 북한강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일바이크 코스로 약간의 내리막길이라서 페달 돌리기에 힘이 덜 든다는 장점이 있다. 강변역에서는 셔틀버스로 김유정역까지 실어다줘서 너무 편하다는 사실... 강변레일바이크 속 터널 https://youtu.be/G2DgakAxdqE?si=woj4s7UZElvcqi0N

작가의 이름을 딴 김유정역

새로 지은 김유정역 옆으로 예전 김유정 역사가 관광지로 남겨져 있다. 기차 안에는 역무원 복장을 하고 사진찍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우리도 사진 한컷~~!! 김유정의 책 동백꽃에 나오는 동백은 붉은 동백이 아니고 봄에 피는 산수유꽃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 산수유 노란동백꽃이 피어나기 시작한 김유정역이 다정하고 호젓하다.

춘천 실레마을 김유정이야기집

실레마을 김유정이야기집 짧은 생을 살다 간 김유정은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도 많고 혼자 좋아했던 여인들도 있었다. 고향에 돌아와 농촌계몽활동을 했던 시절 소설 속에 실제 모델들의 무대가 된 실레마을 사람들... 지금도 그들이 그대로 숨쉬며 살고 있는 것 같았다. 들병이에게 빠진 서방이 자기 집 솥단지를 떼어다가 들병이에게 갖다 주는 장면의 작품이 실감나게 전시되어 있었다.

춘천 김유정 문학촌을 찾아서

춘천으로 1박2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춘천까지 먼거리를 운전을 하고 가게되었다. 해설사 동기 모임이 춘천에서 있어서... 네비게이션이 김유정역으로 안내를 해서 약간 버벅거리고나서 김유정문학촌에 도착했다. 봄봄,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의 생가와 기념관을 돌아보는 첫 일정이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참 좋았다. 생가가 네모로 생겨서 하늘이 네모지게 보이는 게 신기했고, 폐결핵으로 생을 다해갈 때 친구 필승에게 써 보낸 편지가 너무 가슴아팠다. 암탉 30마리에 살모사와 구렁이를 10여마리 고아 먹고 병에서 놓여나고 싶다는 간절함을 말한다. 29살 젊은 생을 마친 김유정의 기일을 하루 앞둔 3월28일이었다. ~~~~~~~~~~~~~ #김유정 김유정은 1908년 2월 12일(음력 1월 11일) 강원도(現..

평창은 지금 제30회 대관령눈꽃축제 중...

대관령에 갔으면 황태를 먹어봐야지... 황태회관에서 황태구이정식을 주문하고 막걸리도 한병 시켰다. 황태회관은 단체손님을 주로 받는 식당인데 1인당 황태2마리 분량을 줘서 양이 좀 많은 듯 하고 맛도 좋았다. 원래 황태전골을 먹고 싶었는데 4명에 맞는 분량이라서 그냥 구이를 먹게 되었다. 바로 앞 둔치에서는 제30회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리는 중이라서 그곳에 들렀다. 입장료 만원을 받는 눈터널에는.주민들이 만들었다는 눈,얼음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평창 대관령에서 하루를 알뜰하게 보낸 셈이다. 제30회 대관령눈꽃축제 눈터널... https://youtu.be/FZt7THdaZvs?si=Ev7YACWO_Vp04caa

대관령 삼양목장 라운드힐에서 힐링 또 힐링...

작은 아들과 대관령 삼양목장에 갔다. 주변에는 눈들이 모두 녹아있는데 삼양목장에는 눈이 산처럼 쌓여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린 날엔 아예 입장이 안된다는데 날이 따뜻해져서 올라가는 길은 제설이 말끔하게 되어 있었다. 이길을 삼양 라운드힐이라고 부른다. 평일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명소이긴 하나보다. 눈밭을 걷기도 하고 드러눕기도 하고 어린아이처럼 눈을 즐겼다. 바람이 많이 부는 해발 1,140m인 동해전망대에 오르니 멀리 강릉시가 내려다 보인다.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트레킹도 좀 하려면 1시간30분 내지 두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확 트인 산 위에 하얀 눈이 쌓여있고 하얀색 풍력발전기가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이국적인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질만큼 춥지 않아서 ..

분위기 끝내주는 쥬얼리까페 '쏠비쥬'

분위기 끝내주는 쥬얼리 까페에 다녀왔다. 영월 북면과 평창군의 경계 마을에 위치한 '쏠비쥬' 마을의 끝자락인 막다른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어서 유리로 된 2층에서 내려다보이는 뷰가 완전 멋진 곳이다. 실내 인테리어도 멋지고 특이하게 쥬얼리 판매를 하는 까페이다.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차도 마시고 14k로 된 악세서리도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2023년을 보내며 하이원불꽃쇼로 스트레스 날려보내기

계묘년 마지막 밤은 하이원리조트에서 보냈다. 해넘이 행사가 있었는데 그룹 크라잉 넛이 한시간 동안 공연을 했다. 자정 카운트다운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멋진 분꽃쇼가 펼쳐졌는데, 묵은 스트레스갸 다 사라질 것 같은 시원함이 있었다. 진눈깨비가 조금씩 날리긴 했지만 춥지 않아서 참 즐거운 해넘이 행사였다. 하이원리조트 불꽃쇼 https://youtu.be/0Bcvy4Ohkvo?si=3yEVlF3qgWEYHbmv

원주 맛집은 여기...

원주 답사 마지막 코스는 소금산 출렁다리와 울렁다리... 너무 계단이 많은 곳이고 가 봤던 곳이라서 평지를 걷고 까페에서 보이차 강의와 역사 강의를 평창 해설사님께 들었다. 다원을 운영하시는데 날더러 반드시 보이차를 마셔야 한다며 보이차 한상자를 주셨다. 원주에서의 식사는 점심은 구룡사 인근의 산골가든, 저녁은 강원감영 옆 두부명가에서 관찰사정식을... 다음날 아침은 정담콩나물국밥으로... 점심은 간현관광지 주차장 옆 우리소에서 먹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다음 모임은 춘천에서 만나기로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