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江陵寒松寺址石造菩薩坐像)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국립춘천박물관에 소장된 고려시대 석조 불상. 국보제124호. 1967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92.4㎝. 국립춘천박물관 소장. 이 보살상은 강릉시 남항진동 한송사 절터에서 발견되었다. 한송사는 문수사(文殊寺)의 속명(俗名)이다. 일제강점기인 1912년에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돌려받았다. 이 보살상에 대한 기록은 이곡(李穀)의 시문집인 『가정집(稼亭集)』에 수록된 「동유기(東遊記)」에, “사람들이 말하기를 문수와 보현의 두 석상은 땅에서 솟아 나온 것이라 한다. 동쪽에 사선비(四仙碑)가 있었는데 호종단(胡宗旦)이 물에 빠뜨려 오직 귀부만 남았다(人言文殊普賢二石像從地湧出者也 東有四仙碑爲胡宗朝(旦)所沈 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