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산,들,강 ..웅포 드림빌리지 익산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의해 만들어진 웅포권역 활성화센터가 우리들의 숙소다. 깜깜한 밤에 도착했는데 부녀회원들이 활성화센터 마당에 나오셔서 우리 일행을 반겨 주셨다. 막 저녁을 먹은 후였는데도 삼겹살과 소세지 구이에 곁들인 울금 막걸리가 입에 착착 달라 붙는다. 웅포권역은 .. 여행길에서/전라도 2010.04.28
[전북/익산]봄 내리는 캠퍼스 원광대학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원불교에서 1946년 세운 원광대학교에 가게 되어 너무나 좋았다. 아름다운 봄꽃들이 막 피어나고 운동나온 학생들의 함성소리가 겨우내 축 쳐져있던 기분을 환하게 밝혀준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들도 돌아보았다. 여행길에서/전라도 2010.04.28
[전북/익산]청빈한 선비-가람 이병기 생가를 찾아서 별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달이 별과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별은 뉘멸이며 내별 또한 어느게요 잠자코 호올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어렸을 적에 배웠던 별이라는 가곡인데 선생님의 작품이란 걸 이번.. 여행길에서/전라도 2010.04.16
[전북/익산]수탈의 현장 춘포역사 일제 강점하에 만경강, 금강 유역에서 수확한 벼들을 이곳 춘포역에서 군산역까지 실어 배로 일본으로 날랐다는 수탈의 현장 춘포역사에 들렀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라는데 아주 작은 목조건물이다. 철길도 있고 기차도 다니지만 멈추지는 않고 역사는 문을 닫아 그냥 쓸쓸한 적막.. 여행길에서/전라도 2010.04.16
[전북/익산]꽃잔디 융단의 늘푸른 수목원 그리고 왕궁다원 봄철에 연보라로 지면 가까이서 피는 꽃잔디는 모습이 앙증맞고 색깔 또한 고와서 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이런 꽃잔디가 온땅 천지에 융단처럼 드리워져 있는 곳...늘푸른수목원 원래 이곳은 꽃잔디를 판매하던 곳이었다고.. 꽃잔디의 융단 위로 백설을 발하는 공주님처럼 활짝 피어난 목련꽃이 정말 .. 여행길에서/전라도 2010.04.16
[전북/익산]벚꽃길이 아름다운 함벽정과 왕궁저수지 함벽정은 익산 보석박물관의 앞에 위치한 왕궁저수지의 수문 위에 자리 잡았다. 1930년 왕궁저수지의 제방이 완성된 것을 기념하여 이 고장의 부호였던 송병우(宋炳宇)가 건립하였고 1986년 9월 8일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27호로 지정되었다. 함벽정 주변의 바위 위에 흙을 쌓고 그 주위를 돌로 둘러싼 .. 여행길에서/전라도 2010.04.16
[전북/익산]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 보석을 좋아하지 않는 여성도 있을까? 나도 40대에는 보석을 참 좋아 했었다. 하고 다니지 않아도 갖고 있다는 뿌듯함이랄까? 아무튼 반지..귀걸이...들을 꽤 갖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그것도 한철인지 지금은 보석에 그닥 관심이 가지 않는다. 익산 하면 보석박물관이 떠오르는데 11만여점의 진귀한 보.. 여행길에서/전라도 2010.04.16
[전북/여산]유기전이 있었다는 유점마을 예전에 유기전이 있었다해서 유범마을이라고 불리우는 유점마을은 마을 입구의 소나무들이 장관을 이룬다. 노송이 드리워진 자그마한 호수가 마을 입구에 있고 민가는 거의 띄지 않는다. 여산 송씨의 사당이 오래된 역사를 말해주고 잘지어진 제각이 눈길을 끈다. 여행길에서/전라도 2010.04.16
구룡(九龍 )마을이지 구룡( 龜龍)마을인지 헷갈리는 대나무 숲 체험마을 생태체험 마을을 돌아보는 투어라서인지 자연이 잘 보존된 마을들을 가는 발걸음이 정말 가볍기만 하다. 내 어렸을 적 고향집과 마을을 닮은 구룡마을(익산시 금마면 신용리)에 도착하니 마을 이장님이 우릴 반기신다. 마을의 심부름꾼인 이장님이 얼핏 보기에도 육순은 넘어 보이신다. 봉황이 먹고 .. 여행길에서/전라도 201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