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가의 산책

제주도에 다녀온 지 7년 정도 된 것 같다. 늘 갈 때마다 그곳이그곳이라는 고정관념으로 나는 제주도 여행을 조금 기피했었는데 지금의 제주도는 예전의 제주도가 아니었다. 섬 전체가 관광지였고 그 아름다움이 명실상부 세계 7대 경관에 뽑힐 자격이 충분한 곳이라는 자부심이 생겼다. 아들들과 함..

문화재청이 소유하고 있는 비자림은 1993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었다. 구좌읍 평대리에서 서남쪽으로 6km 되는 지점에 448,165㎡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570그루가 밀집하여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단순림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지름은 50∼110cm, 수관폭은 ..

아이들이 잠수함을 타러 간 사이에 나는 우도에 가 보기로 했다. 우도는너무나 많이 변해 버렸다. 예전에는 팬션이 없었는데 해변가에 온통 팬션과 민박집이 줄지어 서 있었다. 아, 예전의 우도가 훨씬 더 좋았었는데... 대형 버스를 타고 우도를 한 바퀴 도는 코스가 있는데 실망스러워서 돌아 볼 기운..

'우도 잠수함' 은 1백톤이 넘는 잠수함 용궁호는 세계적으로도 해저경관이 유명한 우도 앞바다 일대 바다속을 탐험하는 수중속 신비를 만날 수 있는 씨월드 잠수함이다. 용궁호가 운항하는 수심10m대에는 각종 해초류가, 20m대에는 우도 앞바다만이 자랑하는 각종 물고기떼를, 30m 대에는 갖가지 산호초..

삼성혈에 갔을 때 혼인지의 존재를 알았고 섭지코지에 들른 다음 근교에 있는 혼인지를 찾았다. 상당히 넓은 연못에 직므도 물이 담겨 있었고 산책하기에 좋게 나무 데크를 설치해 두었다. 활짝 핀 동백꽃도 만나고 호젓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었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전통 혼례를 올릴 수 있..

성산 일출을 보지 못하는아쉬움을 안고 근처에 있는 섭지코지로 향했다. 이병헌과 송혜교가 출연한 그 유명한 올인의 촬영지.... 이른 아침인지라 매표소도 비어있고... 상큼한 바다 향기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풍경에 흠뻑 빠져본다... 확 트인 바바를 바라보며 서있는 성당과 등대가 너무 잘 ..

일출 시각을 알아보니 오전 07시 09분... 숙소에서 출발하여 성산일출봉까지는 1시간 10분 거리... 새벽 5시 30분에 기상했다. 잠꾸러기 청년들도 일출을 보려는 욕심에 잘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열고 뜨는 해를 맞으로 떠났는데... 에효~~!!!! 하늘이 흐리네..구름도 끼었고... 성산일출봉에 갔을 때 엄청 ..

내 아들들은 유난히 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큰애도 군대 갔을 때 별자리 책을 보내달라고 할 정도로... 제주도 천문대인 별빛누리공원은 밤에 3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는 마지막 프로그램을 예약했고 20시30분까지 도착해야 했다. 유난히 하늘이 맑아 맨 눈으..

대한민국 유일/최초의 성인미술관(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으로 제주도 최초의 야간관광지인 국내 유일의 성(性)테마 조각공원이다. 제주러브랜드는 10,000평의 대지위에 성(性)을 주제로한 다양한 현대조각의 테마공원으로 야간에도 환상적 조명하에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제주도내 유일의 야간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