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나의 스타 양준일 109

창원 스카페스티벌 후기(3)

우리만의 여행_창원중앙역에서 준일님 졸졸 따라 다니기 공연 중에 생각이 많았다. 퇴근길을 볼 것인가? 그냥 열차를 타러 갈 것인가? 아무래도 택시를 잡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퇴근길을 포기했다. 창원중앙역에서 아아를 한잔 마시고 났는데 저쪽에서 빛이 번쩍~~!! 마스크를 한 준일님과 이사님이 걸어오고 계신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몇몇 제니들과 함께 기차역 퇴근길을 보게 되다니...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 요동을 칠 사건이었다. 영상을찍는다고 핸드폰을 들었는데 버튼을 안 누르고 들고만 있었으니 얼마나 당황했는지... 나도 승차장 3번으로 가야 하는데 준일님도 3번으로 가시네.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일단 한번 빠이빠이~~!!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남은 제니들도 3번 위치로 올라갈 수밖에 없어서 본의아니..

창원 스카페스티벌 후기(2)

우리만의 여행_양준일,너만 보여~~♡ 준일님 순서는 세번째... 오후 세시부터 시작인데 앞 순서인 가수분들에게는 영혼없는 응원봉을 흔들흔들...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가슴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 '너만 보여'병 중증환자~~!! 지정해 준 구역의 2층에 앉았다. 바로 앞 1층에는 파란 응원봉을 흔드는 파릇파릇한 제니들의 흔들흔들 즐기는 모습을 2층에 앉은 노익장(?)들이 흐뭇하게 바라보며 또 즐기고 있었다. 드디어 우리들의 스타 준일님 차례... 2층도 일제히 일어서서 흔들고 지르고 난리 도가니~~!! 오늘따라 미모는 청초수려하고 목소리는 달콤쌉쌀한데 컨디션까지 좋으셔서 펄펄 날아다니시네. 노래가 끝날 때 응원구호를 외치는데 영 박자가 안 맞아. 사랑해요 양준일 (이걸 4분의 2박자로 빠르게 외쳐야 하는데..

창원 스카페스티벌 후기(1)

우리만의 여행_창원으로 가자 창원 스카페스티벌 후기(1) 다른 때보다 창원에 못 오신 제니님들이 많은 것 같아서 후기를 좀 쓰고 잠을 자볼까나... 콘서트 가기 하루 전날 밤... 퇴근한 며늘이 시엄니 손톱을 꾸며준다꼬... 손톱깎이로 손톱을 또각또각 자르기 시작한다. 마치 내가 팔순 노친네가 된 기분...(그래도 기분은 괜찮았다.ㅎ) 이렇게 네일아트를 해본 건 10년 전쯤... 드디어 잔듯 깬듯 밤을 보내고 새벽에 일어나서 미역국에 밥을 말아서 한술 떴다. 서둘러 출발~~!! 새로 산 구두가 불편한데 그냥가자... 했는데 원피스와 깔맞춤한 파란색 베레모를 안쓰고 나왔다는 사실을 깨닫자 이건 용서 못해... 집으로 다시 돌아가자... 오늘 안에 집에 돌아올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저녁약, 아침약은 잘 ..

양준일콘서트 'BTNJG'

양준일 콘서트가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렸다. 콘서트 타이틀은 'BTNJG' 이게 무슨 약자인지 온갖 추측들을 했었는데 '불타는 제니검프'라네.ㅎ 이번엔 역대급의 불타는 콘서트를 예고하면서 우리 뜨겁게 연애를 해보자고 양준일은 말했다. 특별히 며느리가 콘서트를 보고 싶다해서 아들,며늘,손녀와 함께 상경을 했다. 열차를 이용할 때보다 완전 편해서 좋았고 1박2일 여행을 겸하기로 해서 일산에 호텔을 잡았다. 24년 4월 13일. 양준일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패셔너블한 의상과 묶음머리로 팬들을 이미 사로잡았고, 1부.2부 각기 다른 의상과 다른 선곡으로 떼창을 이끌어냈다. 온몸으로 춤추고 노래하고 스트레스 확 날려버린 최고의 콘서트였다. 역시 양준일은 무대에서 직관을 해야 그 맛을 알 수 있다. 최고 중에 ..

양준일 전주 콘서트

240224 전주를 향하여 이른 아침 출발했다. 전주에서 내 가수 양준일의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다. 승용차로 제천까지 가서 제천역에 주차를 해놓고, 열차로 오송까지 가서 다시 전주행 열차로 갈아타는 코스다. 오송에서 KTX를 갈아탔는데 이곳 저곳에서 팬들이 뱐갑게 손을 흔들어주고 간식을 들고 와서 나눠준다. 우리 팬들은 복장과 가방, 악세서리 등으로 금방 서로를 알아본다. 전주역에 도착하자 전주에 사는 친구가 대합실에서 반겨준다. 우린 너무 반가워서 소리를 질렀다. 전주역은 오래전 화재로 소실되어 한옥으로 다시 지은 곳인데, 앞쪽으로 주차장 공사를 하고 있다. 친구가 호남각에서 거한 점심을 먹여주었고, 우린 짧은 해후를 못내 아쉬워해야 했다. 콘서트장소인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까지 데려다줘서 완전..

가수 양준일의 단독 콘서트가 건대 새천년관에서 열리다

20231230 가수 #양준일 단독 콘서트가 열리던 날... 친한 친구 두명을 초대했다. 건국대 새천년관을 향하는데 솜뭉치같은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42년만의 폭설이라던가? 눈밭에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축복 받는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다. 양준일 팬인 낯익은 제니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여러가지 굿즈 들을 나눔받았다. 응원봉 보호망을 직접 뜨게질로 만들어 와서 나눠주고, 멋진 마그네틱, 오늘의 드레스코드인 팬덤 색깔 블루 털머플러, 스타의 멋진 모습이 담긴 슬로건, 경주 황남빵, 기능성 주름개선제,볼펜 등 콘서트 때마다 수많은 나눔을 해 주시는 제니님들의 사랑이 대단하고 감사하다. 스타를 그림으로 그려서 새해 달력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준일님이 팬들에게 선물해주신 쿠키는 먹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양준일 단독콘서트_ 12월30일 건국대에서...

드디어 콘서트 티켓이 도착했다. 올해의 마지막 토요일인 12월 30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가수 양준일의 단독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콘서트의 제목은 'JIY_X_BEGINS'로 JIY는 양준일의 영어식 이름인 준일 양(Joon-Il Yang)의 이니셜이며 과거를 보내고 새로운 시작을 하자는 뜻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최근 발매한 신보 '굿바이_X_러브'(Goodbye_X_Love)등 다양한 히트곡들과 양준일 만의 짙은 감성을 담아 무대를 채울 것이고 팬들과 떼창을 함께 하며 댄스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친구 두명과 함께 30일의 콘서트를 즐기며 2023년 한해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하루 하루가 설렘과 흥분으로 가득차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있는 중이다. 티켓링크 예매창 https://m...

2023타임캡슐슈퍼콘서트에 양준일 출연

광주에 다녀왔다. 지난 토요일 11월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타임캡슐슈퍼콘서트가 열렸는데 내 가수 양준일이 출연을 했다. 송정역에 양준일 도착 시각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 기차를 타고 온 100여명의 팬들이 콘서트장으로 가지않고 양준일을 기다렸다. 피켓과 포스터 등을 들고서... 계단을 내려오는 양준일을 보자 자기도 모르게 함성이 터지고 사진을 찍는 사람, 영상을 찍는 사람, 응원구호를 외치는 사람 등 각양각색의 풍경이 벌어졌다. 사랑해요 양준일~~!! 어서와요 양준일~~!! 함께해요 양준일~~!! 이런 구호 연습을 하였건만 스타를 앞에 둔 팬들은 거의 정신이 나간 상태...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양준일 뒤를 수많은 여인네들이 졸졸졸졸 따라가는 진풍경은 지금 생각을 해도 절로 웃음이 나온다...

[F레터]큰 축복으로 다가온 양준일…"다채로운 매력 발산하는 양준일에 빠졌어요."

2019년 겨울, 슈가맨이라는 TV프로그램을 즐겨보던 중에 내 머리를 세게 치던 가수가 바로 양준일이다. 1991년에 데뷔를 했다는데 난 심하게 흔들리던 삶을 살던 때라 그런 가수나 연예인들에 대해 접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 설사 관심이 있었다해도 가수 양준일은 혜성처럼 반짝 나타났다가 소리없이 스러진 별똥별 같았으니 알고 있을 턱이 없었다. 슈가맨 방송 이후 양준일에 대해 검색이 이어졌고, 12월25일 뉴스룸 문화초대석에서 앵커 손석희와의 대담에서 그의 진솔하고 겸손된 태도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담담하게 말하는 그의 과거의 힘들었던 일들이 눈에 보이는 듯 했고, 뒤이어 12월31일 한양대에서 팬미팅을 겸한 콘서트가 열렸는데 전좌석 매진되었고, 그 공연실황을 JTBC- TV에서 수회차 방영을 해줘서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