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여행_창원중앙역에서 준일님 졸졸 따라 다니기 공연 중에 생각이 많았다. 퇴근길을 볼 것인가? 그냥 열차를 타러 갈 것인가? 아무래도 택시를 잡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퇴근길을 포기했다. 창원중앙역에서 아아를 한잔 마시고 났는데 저쪽에서 빛이 번쩍~~!! 마스크를 한 준일님과 이사님이 걸어오고 계신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몇몇 제니들과 함께 기차역 퇴근길을 보게 되다니...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 요동을 칠 사건이었다. 영상을찍는다고 핸드폰을 들었는데 버튼을 안 누르고 들고만 있었으니 얼마나 당황했는지... 나도 승차장 3번으로 가야 하는데 준일님도 3번으로 가시네.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일단 한번 빠이빠이~~!!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남은 제니들도 3번 위치로 올라갈 수밖에 없어서 본의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