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을 캐며... 옆동에 사는 복임이의 전화... 명숙아, 우리 쑥 캐러 가자... 흐미...쉬고 싶은디... 허나 집에서 뒹굴기엔 너무나 예쁜 봄날이니 어쩌랴... 주방에서 커다란 식칼 한개 꺼내고 검정 비닐 봉다리 한개 찾아서 쑥을 캐러 출발~~!! 쑥을 캐러 가는지 봄을 캐러 가는지 작년에 보아 뒀다는 친구의 비밀 쑥밭으로..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여고 동창 모임에 다녀와서... #일단 가 보자... 한달 전부터... 회장을 맡은 옥련이는 준비를 했다... 그리고 총무인 효숙이는 집으로 엽서를 보내왔다... 동창회 모임을 알리는... 누군가는 늘 이렇게 소리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는... 그 수고로움을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열심인 그녀들이 고맙고 존경스럽다... 늘 알면..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낙엽과 함께온 여정이의 이메일...(여정인 지금 어디 있을까?) 웃기지? 내가 너에게 편지를 쓰리라고 생각을 전혀 안했을 것이다. 이런 말이 있는것 너는 알겠지? 어디에선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는 말. 그래. 난 이말을 늘 믿는단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어쩌다 한 두번 만난 사이지만 나와 달리 어디서나 좌중을 휘어잡는 너의..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49세 생일날 #오늘 음력으로 12월 4일 나의 49세 생일날... 이른 아침에 일어난 나의 작은 아들 엄마의 생일상을 차린다고 난리 부르스...(지가 조리사 지망생이라고 시방 뽐내는 거겠지..) 가만두고 보자하고 누워 있으니 엄마!미역국에 국간장을 써요?진간장을 써요? 질문도 많다...ㅋㅋㅋ 생일상의 목..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단내 성지를 다녀오다. #셀레임으로 출발 화창하게 내리쬐는 좋은 햇살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전에 없이 친구들을 데리고 집에 들어온 작은 아들... 일어나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놓고 숨 돌릴 틈도 없이 현관문을 나서 약속 장소로 가는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고 마음만 바쁘다. 공동.. 여행길에서/가톨릭 성지순례(국내) 2006.07.04
설악산 종주 산행기 #연수 첫날(D-1일) 지금부터 한달 전쯤.. 설악계곡등반 2박 3일 연수가 있음을 알리는 공문 한장을 받아 들고... 드디어 운명의 여신이 나를 설악으로 인도하는구나... 의기양양 연수비를 입급하는 순간부터 나의 행복은 끝, 고통과 걱정과 갈등의 순간은 시작되었도다... 과연 내가 설악을 .. 둘레길, 등반길 2006.07.04
남도 답사 1번지-승주,보성,화순,담양 전라남도를 고향으로 둔 죄(?)로 45분의 귀빈을 모시고 남도로 떠나는 날... 장마가 끝난다는 소식은 있건만 비는 줄줄이 내리고... 관광버스에 1박2일 먹을 음식 싣는데 더 굵어지는 빗방울... 에고고...고생길이 훤하구나... 오전 10시30분 출발!!!! 우산과 같이 딸려들어온 빗방울들이 여기저기에서 춤을 .. 여행길에서/전라도 2006.07.04
한통소리패 첫 공연 지난 2월 15일 한통소리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친구들과의 사물패... 이채가 뭔지...장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단지 우리 것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으로 똘똘 뭉쳐서 기어히 일을 내고 말았으니... 오늘... 아이쓰리 샵 리더쉽 수련회... 용인 숙명여대 연수원에서... 우리의 첫 데뷔 무..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암벽등반 연습장-응봉동 새로운 경험을 꼬시는 친구들 덕(?)에 응봉동에 있는 인공 암벽 등반장을 찾았는데... 14미터 높이의 인공 암벽 등반장엔 아직 서슬퍼런 꽃샘 추위가 두 눈을 부릅뜨고... 올려다 본 높이 미리 기가 질려서 아고고!!!난 안 할꼬야... 발뺌을 하다가... 아니지... 내가 누구냐??? 한 깡(?)다구 하..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 50년가까운 세월 살면서... 난 이 세상이 참으로 살만한 아름다운 세상임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어제... 그러니까 화이트 데이라고 불리우는 날이련가.... 우리... 피플 475 나비방... 한통소리 사물패의 연습이 있는 날... 파라...고 깜찍한 여인의 애마 또한 깜찍할 수 밖에... 티이코... 아..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