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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남아공의 입법수도 케이프타운 시내투어

240604 남아공의 입법수도 케이프타운 남아공은 삼권분립이 명확한 나라인가 보다. 입법,사법,행정 세 분야의 수도가 각기 다르다. (1)케이프타운:입법수도,해변이 유명한 관광지로 부유한 사람들이 많음 (2)프리토리아:행정수도, 대통령과 정부부처가 모여있음. (3)블롬폰테인:사법수도, 최고법원이 있고 교육도시임. 남아공의 입법수도이자 아프리카 속의 유럽이라는 케이프타운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색적인 풍경으로 남아공 최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있다. 과거 유럽 식민지시대를 거치면서 유럽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여느 아프리카와 다른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대서양과 인도양을 품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온대 지중해성 기후로 인해 연중 쾌적한 날씨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

[남아공]케이프타운의 가장 오래된 정원 'The VOC Vegetable Garden'

240604 케이프타운의 가장 오래된 정원 'The VOC Vegetable Garden' 케이프타운의 현지가이드께서는 한곳이라도 더 보여주고 싶다는 열의가 참 대단하신 분이시다. 시내투어 중 버스를 잠깐 세우더니 어느 공원으로 우릴 이끄셨다. 'The VOC Vegetable Garden' 은 컴퍼니 가든 안에 있는 야채 공원인데 야채를 기르기 위해 우물을 이용했다고 한다. 1652년 케이프 식민지 창시자 안 반 리벡이 신선한 채소를 배에 공급하기 위해 농원을 열었는데, 남아공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이라네. 테이블마운틴이 정면으로 보여서 사진찍기에 좋은 곳이었고, 흰색 청설모를 볼 수 있어서 무지 신기하고 좋았다. 처음 본 하얀 청설모 https://youtu.be/Haw_uX_12tk?si=ILNCjW..

[남아공]케이프타운의 명소 'V&A Waterfront'

240604 케이프타운의 명소 'V&A Waterfront' 워터프런트는 요트가 정박되어있는 항구이면서 각종 쇼핑몰과 상점,음식점,미술관 등이 밀집되어 있어서 하루종일 돌아봐도 끝이 없을만큼 멋진 곳이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가이드님이 안내한 곳은 남아공 출신 중 9분의 노벨상 수상자가 있는데, 그중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4분의 동상이 있는 곳이다. 왼쪽부터 앨버트 투둘리, 데스몬드 투투 주교님, 프레데리크 데 클레르크,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동상이 서 있었고, 난 투투주교님과 사진을 찍었다. 배가 지날 때 90도로 열린다는 다리를 건너가니 붉은 시계탑이 보인다. 시계탑까지 보고 각자 해산해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1870년 영국의 알프레드 왕자가 해군에 입대하는 기념으로 알프레드 부두라고 명..

[남아공]알록달록 멋진 보캅(Bo-Caap)예술지구

240604 알록달록 멋진 보캅(Bo-Caap)예술지구 보캅지구는 과거에 인종적으로 분리된 지역으로, 도심 위의 시그널 힐 경사면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1834년 말레이 노예들인 무슬림들이 숙소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억압받던 무슬림들이 강제로 이주한 것이나 반 인종차별정책의 실시로 해방이 되자 일률적으로 흰색이었던 페인트를 각기 개성이 있는 알록달록한 색깔로 칠하기 시작하여 보캅예술지구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곳 저곳 미술관과 샵들이 있고 무슬림들이 남긴 벽화도 있었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지만, 도로 포장이 된 곳까지만 가고 그 이상은 가지 말라는 가이드님의 주의가 있었다. #케이프타운 #보캅지구

[남아공]일몰 명소 시그널 힐

240604 낙조가 아름다운 시그널 힐 꿩대신 닭이라고 테이블마운틴에서 제대로 보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시그널힐에 가기로 했다. 시그널힐은 라이언헤드의 끝부분이라고 보면 되는 산이다. 이곳은 라이언 헤드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산인데, 만델라 대통령의 유배지였던 로벤섬과 월드컵경기장, 케이프타운 시가지의 모습이 그런대로 잘 보였다. 만델라는 로벤섬의 악명높은 감옥에서 27년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특히 이곳은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서 많은 이들이 낙조를 보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테이블마운틴에서 시그널 힐 가는 길 https://youtu.be/_1vNlnL2_lg?si=qDT5_FCdbSfdLlgl #케이프타운 #시그널힐 #로벤섬

[남아공]신들의 식탁, 테이블 마운틴

240604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테이블 마운틴 염려했던대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어제는 강풍까지 불어서 케이블카가 운행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케이블카가 운행된다는 소식이다. 그거라도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그렇다쳐도 테이블마운틴이 가장 기대되는 곳이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매우 속이 상했다. 테이블마운틴은 1,087m인데 케이블카는 1,067m까지 올라가는 거니 거의 걸어서 올라갈 일은 없는 셈이다. 케이블카는 1920년에 운행을 시작하여 1997년부터는 바닥이 360도로 회전하는데, 이런 케이블카는 전세계에 3군데가 있다. 미국,스위스,남아공.. 한번에 65명이 탑승할 수 있고 시간당 800명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바닥이 360도로 돌지만 시야는 온통 안개속이니 돌아도..

[남아공]케이프포인트의 구 등대(Light house)

240603 케이프 포인트의 구 등대 희망봉 근처에 케이프 포인트가 있고 푸니쿨라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등대가 하나 서 있다. 이 등대는 1859년에 세워졌는데 희망봉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세워졌다. 그런데 너무 지대가 높다보니 안개 속에 묻히고, 또 보인다 해도 지형이 뾰족하게 앞으로 튀어나와 있어서 좌초된 배가 28척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후 1919년에 새로운 등대가 세워졌고 이곳은 관광지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안개로 덮여있고, 천길 낭떠러지 절벽이 아스라히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 등대에서 사진도 찍고, 붉은빛의 알로에 페록스꽃 앞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여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갔고, 내려오는 길에는 걷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 아들도 걷겠다며 나섰다. 멀리 내려..

[남아공]요기가 그 유명한 희망봉이라꼬?

240603 'Cape Of Good Hope' 희망봉을 찾아가자. 희망봉은 웨스턴케이프 주 남서안에 위치한 곶으로 케이프타운에서 남쪽으로 48Km떨어져 있다. 남아공의 대서양 해변이 있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곶이다. 희망봉이라기보단 희망곶이라고 불러야 맞는 것 같다. 1488년에 포르투칼의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발견하여 '폭풍의 곶'이라 명명하였으나, 후에 포르투칼 왕 주앙2세에 의해 '희망의 곶'으로 개명되었다. 일반적으로 희망봉이 아프리카의 최남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최남서단이 맞다. 최남단 지역은 희망봉에서 동남쪽으로 150Km떨어진 곳에 있는 아굴라스 곶이다. 심하게 부는 남동풍이 희망봉에서부터 잦아들기 시작하여 1488년 희망봉을 돌아서 항해하는 것은 포르투칼에 의한 항로 ..

[남아공]자카스펭귄의 서식지 볼더스 비치

240603 아프리카에 사는 자카스 펭귄이 자연 서식하는 볼더스비치에 갔다. 이곳 펭귄이 좀 작은 듯 한데 대략 35cm키에 3.3kg 정도의 몸무게를 갖고 있다. 펭귄들의 생태를 볼 수 있는 코스가 두군데인데 왼쪽으로는 해안을 끼고 가는 곳이고, 오른쪽으로는 산길을 걷는 코스였다. 이곳에는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수많은 산실청(?)이 마련되어 있어서 그곳에서 알을 품어 새끼를 키우기 시작한다. 펭귄은 두개의 알을 낳아서 두마리의 새끼 펭귄을 기른다고 한다. 3개월동안은 아기 펭귄에게 먹이를 먹여준다. 펭귄은 보통 2분동안 잠영 가능하고 일반물이 아닌 바닷물을 마셔도 소금을 걸러낼 수 있다고 한다. 황제펭귄의 경우에는 최대 18분동안 잠수가 가능하다고... 천적은 갈매기이고 갑각류,새우 등을 주로 먹고 산다..

[남아공]사이먼스 타운에서 크레이피쉬 먹었다.

240603 사이먼스 타운 'The Galley Fish Hoek'에서 랍스타먹기 점심먹으러 가는 길의 집들이 모두 별장처럼 너무 멋졌다. 오늘 점심은 크레이피쉬... 기대가 많이 되었다. 신선한 샐러드와 빵이 나오고 뒤이어 키킨스프랑 버터에 구운 크레이피쉬가 나왔다. 크기는 작지만 한마리 반... 살도 통통해서 맛있게 먹었고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밥 먹고 바닷가에 나가서 갈매기들에게 빵을 나눠주었다. 우리도 배부르니 너희들도 좀 먹어야지. 밀물에 밀려나온 다시마들로 해변이 어지러운데, 다시마의 밑둥 줄기가 그렇게나 거대하게 두껍고 크다는 사실에 깜놀했다. 남아공에선 다시마가 지천으로 깔려있어서 귀한 존재가 아닌가 보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크레이피쉬 먹기 https://youtu.be/iSb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