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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의 끝판왕, 원주한지테마파크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의 오키드호텔에서 잠을 자고 오전에는 원주한지테마파크에 갔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한지를 주제로 각종 전시, 교육 체험을 제공하며 한지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2011년부터 한지개발원이 위탁운영을 맡아서 한지 관련 문화예술교육 실행과 한지 전문인력 양성, 해외문화예술교류, ‘원주한지문화제’라는 축제를 통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것은 시민과 함께 하는 한지가 현대와 어우러져 시민 문화예술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본관 건물과 야외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은 한지역사실, 한지체험실, 아트숍, 작은도서관, 2층은 기획전시실과 80명이 사용 가능한 회의실이 있다. 한지의 역사에 대해 동기 해설사로부터 해설을 들었고, 한지로 만들수 있는 생활용품이 그렇..

500년 역사를 가늠해보는 강원감영

원주시내에 자리잡은 강원감영 문화관광해설사 동기들이 원주로 1박2일 현장 답사를 떠났다. 오전에는 구룡사와 세렴폭포를 돌아보고 오후에는 강원감영을 찾았다. 원주천을 따라가는 원도심에는 원주의 역사와 문화를 만든 강원감영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킨 감영은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강원감영과 더불어 이어진 원주의 유산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창구이자 각 도의 수장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 감영이다. 오늘날의 도청을 생각하면 되겠다. 8도에 한 곳씩 설치된 감영을 통해 어명이 전달되고, 여러 고을에서 거둔 곡식과 진상품이 감영을 거쳐 한양으로 올라갔으니 감영이 있는 곳은 작은 도성과 다름없었다. 강원도 원주에 자리한 강원..

셋째언니댁 집들이

셋째 언니댁 집들이... 집들이라고 하기엔 좀 아니지만 최근에 아파트에 사시던 셋째언니께서 단독주택을 구입해서 이사를 하셨다. 강원도 영월에서 경기도 포천까지 참 멀기도 먼 거리라서 큰맘먹고 가야했다. 언니는 몇해만에 보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고...내가 간다고 하니 근처에 사시는 사촌오빠 부부도 초대를 하셨다, 정성들여 차린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다음날은 오빠께서 이동갈비를 사 주셨다. 언니의 새집은 아주 쓸모가 있게 잘 정리되어 있었고 식물도 잘 가꾸시고, 텃밭이 있어서 봄이 되면 푸성귀도 직접 재배하실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피붙이들은 오랜만에 만나도 늘 다정하고 살갑기만 하다. 오빠댁 올케언니는 85살이신데 지금도 서양화가로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계셔서 존경스럽다. 이번 달에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초..

영월동강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 성료

영월동강합창단 제10회 정기연연주회 지난 11월30일 영월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영월동강합창단의 제10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되었다. 영월동강합창단은 지붕없는 박물관고을 영월에 거주하는 음악적재능을 가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뤄가는 어울림합창단이다. 영월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지난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 애국가를 불렀고 그밖에 국내.외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영월군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많은 군민들이 오셔서 따뜻한 사랑과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셔서 노래하는 합창단원들은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던 하루였다. 동강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 https://youtu.be/6nEH_99ES4k?si=J5Zo5W0_xZnZe1Ql

내 귀요미 만6세 생일 축하해요~~♡

손녀 정윤이의 만6세 7살 생일날... 하이원 리조트 콘도를 잡고 컨벤센호텔 뷔페에서 밥을 먹었다. 맛있는 음식도 좋았고 성탄절 장식도 아름다웠다. 작은 아들은 코로나에 걸려서 못 나오고 우리 넷이서 한잔 하면서 즐거운 생일을 보냈다. 귀요미가 내년이믄 초등학생이 될텐데 참 세월이 빠르네.

떡 본김에 제사 지내기...광주 언니,오빠댁 방문

양준일 콘서트를 보고 넷째 언니집에서 자고 아침 먹고 둘째 오빠댁으로 갔다. 문흥동 성당에서 10시 30분 교중미사를 봉헌했다. 이 성당에서는 신부님 강론 뒤에 송영진 신부님의 생태환경에 대한 특강을 영상으로 실시하고 있었다. 생물종의 다양성에 관한 주제였다. 자연은 하느님께서 쓰신 책이다. 인간의 활동과 기후변화로 멸종되어가는 동식물이 하나씩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는 하느님의 신비를 지우는 일이다. 즉 하느님이 쓰신 자연의 책이 한장씩 찢겨져 나가고 있다는 뜻이라는 내용이 공감이 갔다. 둘째 올케언니는 막내시누이 대접한다고 맛있는 점심을 차려주셨다. 사실은 내가 나가서 외식을 시켜드리고 싶었는데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낙지와 꽃게등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탕, 맛이 기가 막..

2023타임캡슐슈퍼콘서트에 양준일 출연

광주에 다녀왔다. 지난 토요일 11월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타임캡슐슈퍼콘서트가 열렸는데 내 가수 양준일이 출연을 했다. 송정역에 양준일 도착 시각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 기차를 타고 온 100여명의 팬들이 콘서트장으로 가지않고 양준일을 기다렸다. 피켓과 포스터 등을 들고서... 계단을 내려오는 양준일을 보자 자기도 모르게 함성이 터지고 사진을 찍는 사람, 영상을 찍는 사람, 응원구호를 외치는 사람 등 각양각색의 풍경이 벌어졌다. 사랑해요 양준일~~!! 어서와요 양준일~~!! 함께해요 양준일~~!! 이런 구호 연습을 하였건만 스타를 앞에 둔 팬들은 거의 정신이 나간 상태...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양준일 뒤를 수많은 여인네들이 졸졸졸졸 따라가는 진풍경은 지금 생각을 해도 절로 웃음이 나온다...

열린관광지 종사자 무장애교육 실시

어제 11월16일, 관광지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교육이 있었다. 열린관광지란 장애인,고령자,영유아가족 등 소위 말하는 관광약자들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의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말한다. 2015년을 시작으로 5023년 현재 162개소의 관광지를 선정해놓고 있다. 장릉과 청령포도 올해 열린관광지로 선정되어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이론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휠체어, 흰지팡이,안대 등을 이용한 장애체험의 시간을 장릉과 청령포에서 가졌다. 언제든지 맞닥뜨릴 수 있는 교통약자들을 어떻게 대응하여 잘 안내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되었다.

강문관 스토리텔링경진대회

지난 월요일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일박이일 연수가 있었다.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스토리텔링경진대회를 하는 날인데 점심을 먹고 1시부터 등록이었다. 점심을 먹으려는데 의외로 월요일에 휴무인 식당이 많아서 시내에서 좀 떨어진 구와우순두부마을에 가서 흰순두부를 먹었다. 13명의 해설사들이 해설시연을 하는데, 참가하지 않은 우리는 그냥 구경꾼 노릇을 했다. 맛있는 뷔페로 저녁 먹고 뒤풀이 시간에 장기자랑도 하고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투리조트는 벌써 겨울날씨라서 바깥에는 나가지 않고 그냥 실내에서 소모임도 갖고 이튿날 강의듣고 점심먹은 후 해산했다. 여행일정이 계속되어 몸이 많이 지쳐있다가 겨우 기운을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