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20

친구들과 원주 나들이

제주도에서 돌아온 다음날... 친구들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 가는 날이다. 친구들 본지도 오래되었고 함께 산에 가는 것도 오랜만이라서 그저 설럼...설렘... 양평사는 친구가 날 서원주역으로 데리러 왔고 주차장에서 10시에 만났다. 방가 방가~~♡ 영순이가 아침에 뽑아온 뜨끈뜨끈한 가래떡으로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기념하면서 사진 한장 찰칵~~!! 드디어 소금산 출렁다리를 향하여 출발~~!! 친구들은 씩씩하게 앞장서서 걷고 나랑 옥이랑은 뒤쳐져서 걷고... 결국 우리 둘은 578계단인 출렁다리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오고, 나며지 친구들은 잔도를 걸어 울렁다리까지 돌파하고 주차장에서 다시 만났다. 회비는 3만원씩 걷었는데 고려원 사랑채에서 37,000원짜리 한정식을 먹는다며 너무 웃겨서 푸하하~~!! 단..

제주도 선진지견학 셋째날 이야기

제주여행의 마지막날... 밤새 비가 내리고 어제보다 더 쌀쌀한 아침... 어젯밤 실로 몇해만에 노래방에 가서 부르고 흔들고 신나게 놀았더니 호텔 조식을 든든하게 먹게 되네. 첫 일정인 산굼부리를 향하여 고고~~!! 이때쯤 억새가 만발해서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하나들셋,둘둘셋,셋둘셋 하며 다른 포즈로 사진 찍기에 열중하다보니 일행들보다 뒤쳐지는 우리들은 빠른 걸음으로 눈치코치 살피면서 신나게 찍고 또 찍고... 교랠 토종닭 마을에서 토종닭 샤브샤브로 점심을 먹고 승마체험하러 갔다. 승마장에서 말 태우는 일보다 영업용 사진 찍는 일에 더 열심인 모습... 액자 끼워 35,000원...누가 그걸 살까? 다음으로 간 곳은 스카이 워터 쇼... 중국기예단과 러시아,우라이나 사람들의 줄타기와 다이빙을 맘 졸이며 ..

제주도 선진지 견학 이틀째...

지금 제주도의 가을 날씨는 아주 따뜻하다. 낮에는 긴팔 옷이 덥게 느껴진다. 제주도 이틀째... 몰입형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제주 아르떼가 첫 행선지이다. 지난 번에 강릉 아르떼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제주 아르떼도 거의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었다. 강릉보다 좀 규모가 작은 듯 싶었다. 두번째는 곶자왈인 '환상숲'에 가서 숲해설을 들었다. 숲해설사 이진용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참 해설을 멋지게 하시는 분이구나 생각했다. '형제도식당'에서 통갈치구이와 통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 주상절리를 구경하고 감귤쥬스와 감귤 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해소했다. 마지막 코스로 동백꽃이란 뜻을 가진 '카멜리아힐'에서 사진 놀이 삼매경에 빠져 빠져... 붉게 피어오르는 해넘이를 바라보며 '카훼리횟집'에서 회정식..

제주도 선진지 견학 첫째날...

양양 국제공항에서 플라이 강원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왔다. 1시간15분 걸리는 거리... 해설사들의 선진지견학으로 일행이 14명이다. 제주도 날씨는 쾌청~~!! 도착하자마자 우도행 배에 올랐다. 우도 '파도소리 해녀촌'에서 해물탕과 문어숙회,뿔소라 숙회로 점심을 먹고 우도 주변을 제트보트(고양이 선장)로 한바퀴 돌았다.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아주 고소하고 맛있네. 우도에서 제주도로 다시 나와서 제주난타 전용극장에서 난타 공연 관람 후 '흑돼지가 있는 풍경'에서 제주흑돼지구이로 저녁을 먹었다. 개기월식이 시작되어 완전히 가려진 보름달도 쳐다보고 숙소인 오리엔탈호텔로 잠자러 가자. 제주 우도 제트보트 https://youtu.be/7sIrfqzF4JE 떠나기 전 군수님과 함께... #우도여행 #제트보트 #우..

손녀에게 인정받은 날...

내 손녀는 아무리 강조해도 이 할미가 즈네 아빠,엄마보다 더 어른이라는 말을 납득하지 못한다. 할머니는 자기랑 놀 때 딱 자기 수준이고, 키도 엄마,아빠처럼 크지 않아서 아무리 더 어른이라고 강조해도 잘 안 믿는다. 일요일에 아빠랑 함께 내 일터를 찾았다. 아들이 엄마의 해설 모니터링을 하겠댄다.ㅋ 마이크를 들고 일터로 나가서 해설을 시작하였다. 이 때 손녀가 할머니의 모습이 딱 어른 같았나 보다. 이동하는 중에 내게 와서 안기고 손을 잡고 하는 걸 보고 즈네 아빠 왈, 유니가 처음으로 할머니를 존경하게 된거라나? 아빠에게 할머니가 텔레비젼에 나온 거 같았다고 하더란다. 앞으로는 이 할미를 즈네 엄마,아빠보다 더 어른이라고 인정해 주려나?ㅋ

초딩 동창들과 단풍짙은 대둔산 야유회

초등학교 동창들이 대둔산으로 야유회를 간다는 연락이 왔을 때, 난 도저히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갈 엄두도 내지 않았다. 그런데 동창이 삼척에서 일하고 있는데 승용차로 나와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삼척에서 영월까지 두시간... 다시 영월에서 대둔산까지 세시간... 왕복 10시간의 운전이 가능할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친구 차를 타고 대둔산에 갔다. 서울,인천,대전,광주,강원 등지에서 모인 친구가 40여명... 너무 오랜만에 보는 지라 무척 반가웠다. 총무는 음식 준비도 잘 했네. 수육, 보쌈김치,찰밥,홍어,귤,김,백설기 등을 펼쳐놓고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가을 단풍이 절벽 산 아래와 틈 사이로 울긋불긋 수를 놓아 아주 예뻤다. 우리나라에서 1975년에 최초로 건설했다는 금강구름다리..

좋아하는 색으로 내 성향을 알아보는 '색테라피'

사람은 죽는 날까지 새롭게 배우면서 살아간다. 평생교육의 필요성은 누구나 실감하는 일이다. 영월 희망농업대학의 수업은 상당히 다양해서 배우러 다니는 재미가 있다. 색테라피라는 새로운 공부를 배웠다. 자신에게 잘 맞는 색상과 부족한 색상이 있다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자신의 성향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단어에 체크를 하는 체크리스트를 해본 결과에 따르면 내게 강점컬러는 주황색(표현가형)이고 강점은 표현력,생동감,명랑함,즐거움,사교력,쾌활,사회성,자기표현,동료의식,인정많음 등이고 보완컬러는 보라색인데 해당단어는 직관력,신비성,이상주의,비현실적,헌신적,고귀한,자유분방,특별함 등이다. 물론 100프로 맞는 건 아니지만 대충 맞는 것 같다. 강점컬러와 보완컬러를 알아본 다음에 네덜란드 출신 피에트 몬드리안의 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신 뺑파전'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마당극 '신뺑파전' 각종 문화행사가 연일 계속되는 문화도시 영월... 지난달 11월 29일... '극단 여니'의 마당극 '신뺑파전'이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무대에 올랐다. 예미가 고향이신 배우 황범식 님이 총 예술감독과 사회를 맡으셨고 연극배우 최성웅,최서연,남상백,배성은,유영섭이 출연하는 마당극은 원전이 심청전이다. 심청전에서 늘 조연 역할을 맡은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한 '뺑파전'은 밉장인 뺑덕어멈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 가득한 여인으로 묘사하고 있었다. 부모를 봉양하는 우리 고유의 효사상을 오늘에 되새기는 인간 본연의 도리를 깨우치게 하는 교육적인 가치와 더불어 열연하는 배우들의 장난끼 가득한 연기로 모처럼 찐웃음을 웃을 수 있었다. 객석의 어린이를 심봉사와 뺑덕어엄 ..

넌센스 퀴즈

머리운동으로 웃는하루 ~^^ 1. 형제가 싸울 때 동생편만 드는 집은? 2. "나는 자전거를 못 탄다"를 영어로? 3. 불이 4곳에 나면? 4. 김밥이 죽으면? 5. 얼음이 죽으면? 6. 오리를 생으로 먹으면? 7. 흑인이 시험을 보면? 8. 모든 사람을 일어나게 하는 숫자? 9. 원숭이를 불에 구우면? 10. 사람의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갈 때는? 11. 정사각형의 동생이름은? 12. 신발이 화가나면? 13. 아빠가 2명, 엄마가 한명이면~?? 이거 맞추시면 천재 라고 합니다.

영월 문화도시_제3회 판운섶다리 축제

지난 10월 28일 저녁과 29일 양일에 걸쳐서 주천면 판운 섶다리축제가 개최되었다. 2019년 제1회 섶다리 축제를 시작으로 2020년 2회 축제를 개최했고,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쉬었다가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전야제는 마을 주민들의 잔치로 하고, 다음날은 외부 손님들도 많이 찾아왔다. 특히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월지부가 주최하는 영월관광사진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는 기간이라 사진 작가들이 대거 찾아온 모습이었다. 이번 축제는 29일 한반도농협 농악놀이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6인조밴드,초대가수,오카리나 합주, 전통의상을 입은 모델들의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꽃가마와 상여재현 등의 순서가 있었다. 최명서 영월 군수는 개회식 축사에서 판운섶다리문화축제가 영월을 대표하는 소중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