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 덕포 장구경... 가까운 거리에 덕포5일장이 서는 날이다. 4일과 9일... 장구경을 하고 시원한 콩국수라도 먹어보려고 땡볕에 길을 나섰는데, 파라솔이 닿지 않는 무릎 아래로 발등까지 쏟아지는 햇살이 따가울 지경이다. 서울은 그늘이 되어주는 건물들이 많아서 대충 걸을 만 한데 이곳은 허허벌판에 공..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18.07.14
영월에서 첫날 아침... 영월에서 맞이하는 첫날 새아침에 알람소리도 듣지 못하고 늦잠을 잤네요. 어찌나 고단했던지 죽다 깨어난 기분으로 시계를 보니 7시50분입니다. 아코코... 매일 아침 신부님들의 매일묵상글을 전달한 지 6년째... 해외 여행 중이 아니면서 오늘처럼 늦어본 적이 없었는데 큰일 났습니다. ..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18.07.13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이...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 지난 세월 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내 인생의 70%를 서울에서 보냈으니 난 서울사람 맞는 거 같은데 내 속엔 사실 서울이 없다. 늘 낯설게 느껴졌으니까... 인생 이모작을 시작하면서 응원해 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이사로 인해 처리해야 할 일들을 모두 ..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18.07.11
친구들과의 아쉬움 나누기... 어제도 송별회, 오늘도 송별회... 요즘 매일 저녁은 송별모임이네. 친구가 요즘 천연 염색 헤나에 반해서 헤나염색을 하는 일을 배웠다. 머리 염색도 하고 친구들도 얼굴보고 저녁밥도 먹자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도 차렸네. 직접 주운 도토리로 묵을 쑤고 직접 채취한 산나물로 나물을 ..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18.07.09
면형 식구들과 송별 모임 버릴 물건 버리고 챙길 물건 챙기고 먼지 뒤집어 쓴 물건 먼지도 닦고 이 바쁜 와중에 송별 모임도 부지런하게 하는 중... 만나면 헤어지기 싫은 좋은 사람들과 밥 먹고 차 마시고 여름 하늘 올려다보며 별똥별 떨어진다, 소원도 빌어보고...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18.07.05
석별의 정을 나누고자...(수락산 '까페 사계'에서) 친목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도 있지만 갑자기 보고픈 사람들과 만나는 벙개모임도 있다. 마지막 직장에서 마음이 서로 통했던 사람들끼리 밥 먹자고 연락이 왔다. 나는 영월로, 또 다른 쌤은 미국 뉴저지로 5년동안 떠나게 되어 석별의 정을 나누기로... 모이려고 했던 식당이 화욜 오후 3시..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18.07.04
영월 집 도배공사 이사 갈 집에서 하룻밤을 잤다. 아무런 가구도 없이, 텔레비젼도 없이 혼자 밤을 보내보니 적막강산이 따로 없네. 오늘 하루종일 도배,장판,전등 교체 작업 하는 걸 지켜봤다. 그냥 서 있는 데도 어찌나 고단하고 피곤한지... 일하시는 분들을 보니 역시 전문가들은 다르네. 특이한 것은 도..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18.07.03
연극 '작업의 정석'관람 엄요안나 언니가 초대권을 주셔서 연극을 보러 갔다. 대학로 순위아트홀1관, '작업의 정석' 같은 제목의 영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인데 출연하는 배우 4명의 호흡이 너무 잘 맞고, 진짜 배우의 끼가 팍팍~~!! 풍기는 멀티맨 역을 맡은 배우 덕분에 모처럼 프카랑 실컷 웃고 즐거운 시간을 가..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18.06.01
한강에서 웨이크보드 타기 날씨가 여름처럼 더워서 작은 아들은 한강에서 웨이크보드를 탔어요. 올 여름은 특히 무더울 거라는데 이런 스포츠는 참 시원하고 신날 거 같아요. 그런데 보기보단 많이 팔다리가 아픈가 봐요.ㅎ 날씨가 여름처럼 더워서 작은 아들은 한강에서 웨이크보드를 탔어요. 올 여름은 특히 무더..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18.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