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이 있는 성지, 산타 루데스 성지 사이판 중심부에 있는 카톨릭교 성지이다. 사이판 원주민들이 섬에서 가장 성스럽게 여겼던 토속신앙 성지였는데 사이판인이 대부분 카톨릭교로 개종하면서 현재는 카톨릭 성지가 되었다. 성지에는 작은 크기의 성당과 함께 약 30cm크기의 성모마리아상과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성모마리아상이 거대한 반얀트리(벵갈고무나무;꽃말은 '변함없는 사랑', '영원한 행복) 뿌리들 사이에 세워져 있는데 태평양 전쟁 중 포탄이 난무하고 마을이 화마에 뒤덮였을 때도 이 성모상은 전혀 손상이 없었다. 1512년 마젤란이 최초로 예배를드렸다고하는데 스페인의 지배를 거쳐서 주민의 90%이상이 가톨릭 신자이다 보니 사랑받는 성지가 되었다. 원주민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가톨릭 성지이다. 성물방과 봉헌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