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정중앙 양구... 수년 전에 양구에 갔을 때 펀치볼, 박수근미술관 그리고 두타연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한반도섬에 가게 되었다. 2006년에 조성된 국내 최대의 인공섬이라는데 평면으로 보는 시각으로는 한반도의 모양을 볼 수 없었다.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친목과 건강증진을 위해 걷는 날이다. 개회식과 축사들이 이어졌고 점심시간...뒤이어 보물찾기와 초대 손님들의 연주가 이어졌다. 보물을 찾았더니 양구 특산물인 곰취가 상품이네. 올해는 내게 곰취풍년이로구나. 한반도 섬 둘레길을 한시간 넘게 걷고 3시간 달려서 집에 도착했다. 피곤하지만 모처럼 동기들도 만나고 나들이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