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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이야기

의미있는 이야기 ❤ 1. 가뭄이 계속되자 모든 마을 사람들이 비가 오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기도하기로 한 날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 교회에 모였는데 오직 한 소년은 우산을 들고 왔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2. 아기를 공중에 던지면 아기는 어른이 받아줄 것을 알기 때문에 아기는 까르르 웃습니다. 이것이 신뢰입니다. 3. 다음날 아침에 우리는 살아있을 거란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면서 알람을 맞춥니다. 이것이 희망입니다. 4. 우리는 미래에 대해 아무 것도 알 수 없지만, 내일의 계획을 크게 세웁니다. 이것이 자신감입니다. 5. 우리는 세계가 고통 중에 있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6. 어느 80세 노인의 셔츠..

부활의 아침, 봄이 참 좋다.

참 좋다. 이곳 영월... 평생 처음 보는 나물들이 있는 곳... 파드득이란 나물을 캤다. 삼엽채라고도 하는 파드득은 효능이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가 힘이 든다. 파드득을 캐서 부침개를 해 먹었다. 너무 연해서 씹을 것이 아예 없을 지경... 부침개 너무 맛있었다. 또하나.. 눈개승마... 서부시장에서 5천원어치 샀는데 꽤 많다. 초고추장,다진 마늘, 깨소금넣고 조물조물... 약간 쌉싸름한데 씹히는 식감이 좋고 완전 건강해지는 기분... 난 봄이 좋다. 부활절이 다 지나가고 있다. 나도 주님닮아 부활해야겠다. #파드득나물 #부활절

봄이 참 빠르게...

어느 날 계곡이 깊은 산속에서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께서 인간들을 보실 때 가장 어리석은 것이 무엇인지요?" 스승님께서는 미소 지으며 말씀하셨다. "첫째는, 어린 시절엔 어른 되기를 갈망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이 도무지 무얼 모르는 철부지 같다." "둘째는,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버린 다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모두 병원과 약국에 바치고 돈을 다 잃어버리는 것이다." "셋째는, 미래를 염려하다가 현재를 놓쳐 버리고는 결국 미래도 현재도 둘 다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조금 살다가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는 것을 모르고 사니까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다". 제자는 잠시 침묵에 잠겼다. 제자는..

당신께 드립니다.

선물 가져 왔어요~~♡ '가수 양준일의 콘서트는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이것은 제 생각만이 아니라 양준일 팬이라면 고개를 끄덕할 것입니다. 슈가맨의 무대로 한국으로 소환된 가수 양준일은 지난 3년 동안 10여곡의 신곡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방송에서 볼 수 없어서 무한 아쉽습니다. 지난 3월 30일, 지난해말에 발표했던 발라드한 'Beautiful'을 리믹스해서 Club Mix버젼으로 다시 발표했는데 저만 듣기엔 너무도 아까워서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신께 드리오니, 한번 들어보실래요? 링크 클릭하시고 아침마다 기상곡으로 둠짓둠짓, 흔들흔들 춤추시면서 하루를 시작해 보시죠...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지실 새로운 4월, 희망찬 봄맞이 하시길 빕니다. 제가 ..

봄을 캐다

봄을 캐다. 냉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몇해 전 냉이라고 캤던 풀을 모두 버린 적이 있었다. 오늘 드디어 냉이가 어떻게 생긴 아이인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일단 비슷하게 생긴 애는 뒷면이 희고 냉이는 앞뒷면 모두 초록이다. 오늘 냉이 몇뿌리를 캐서 된장국을 끓였다. 집에 있는 버섯과 바지락살을 함께 넣고 끓였는데 냉이 향보다는 바지락맛이 너무 진한 것 같다. 함께 끓이면 안되는건가? 봄에 나오는 나물은 모두 보약이라는데 보약 한사발 들이키고 나니 제대로 봄맞이를 한 기분이다. #봄맞이 #냉이된장국

제13회 동강할미꽃 전시회

제13회 동강할미꽃 전시회 정선과 영월지방의 동강 주변에 새봄에 피어나는 동강할미꽃은 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어여쁜 꽃이다. 3년만에 재개된 동강할미꽃 전시회가 3월24일부터 3월26일까지 사흘동안 청령포 강변저류지 홍보관2층에서 열리는 중이다. 영월자원식물연구회 회원들이 출품한 다양한 동강할미꽃 화분들이 저마다 멋스런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직 만개하지 않은 꽃들도 있지만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을 실컷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연탄을 나르던 길을 걸어보자... 운탄고도 1330

연탄을 나르던 길을 걸어보자... 운탄고도 1330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아우르는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1330'이 지난 해 개통되었다. 평균 고도 546m, 총 길이 173.2km의 길로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하여 삼척 소망의 탑까지 이어지는 운탄고도는 석탄을 싣고 달리던 차들이 오가던, 최고 높이 1,330m인 정선 만항재를 포함해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한때 지역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탄광의 흔적을 코스에서 내내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운탄고도1330을 소개하는 글인데 실제로 영월에서 시작되는 제1길과 모운동의 제3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출발 전 교육에서 들어보니 영월의 제2길인 각동리입구에서 모운동 마을까지는 태화산을 넘어야 해서 상당히 난코스라고 ..

양준일의 토크콘서트 <Beautiful>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그런 선물이 내게 있다. 최애 가수 양준일의 콘서트를 올콘하는 것... 올콘이 무엇이냐? 하루에 두차례 하는 공연을 두번 모두 다 본다는 뜻이다. 기다리며 맘 설레이던 양준일의 콘서트 'Beautiful'이 지난 3월 18일에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는 '토크콘서트'라서 어떻게 진행이 될지 무지 궁금했다. (Beautiful은 최근 발표된 그의 신곡 제목이기도 하다.) 콘서트에 올 때 펜을 가져오라는 공지가 있었는데 콘서트에 가 보니 'Beautiful'이라는 포토 다이어리가 굿즈로 나와있었고 멋진 사진과 더불어 토크에 나오는 주제 30꼭지의 문장이 들어 있었다.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써 넣으라는 뜻이었다. 가수 양준일은 늘 우리 팬들에게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