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킬링필드, 투얼슬랭 박물관 씨엡립의 호텔이라는게... 우리나라로 치면 어느 정도의 수준이라고 해야 할까? 에어콘 바람도 시원찮고 변기 물 빠지는 것도 시원찮고... 원색의 예쁜 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정원과 야외 수영장이 있어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씨엠립을 출발하여 프놈펜으로... 남한 넓이의 1.8배라는 캄보.. 바다를 건너서/2005년 캄보디아 2006.07.04
성바울 성당-마카오 #2005년 2월 22일 비행기는 3시간을 넘게 날아간 거 같다. 잠을 자다 깨다 떠들다 보니 어느새 점심 때... 홍콩에서 64Km의 거리라서 홍콩을 같이 여행하는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친절한 가이드가 마카오에 대하여 자세히도 설명을 시작하는데... 마카오는원래 홍콩의 휴양지...섬과 섬을 잇는.. 바다를 건너서/2005년 마카오 2006.07.04
마카오를 향하여 늘 그러했듯이 우린 늘 여행 갈 준비로 약간의 금액을 매월 모으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모으고 있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었으니... 돈도 없고 시간은 더욱 없고 에라...모르겠다...나를 아는 모든 팀을 통합하여 한꺼번에 가보자..이름하여 오합지졸팀.... 1959년 막내로부터 1946년 왕언니까지... 내 학교 .. 바다를 건너서/2005년 마카오 2006.07.04
쑥을 캐며... 옆동에 사는 복임이의 전화... 명숙아, 우리 쑥 캐러 가자... 흐미...쉬고 싶은디... 허나 집에서 뒹굴기엔 너무나 예쁜 봄날이니 어쩌랴... 주방에서 커다란 식칼 한개 꺼내고 검정 비닐 봉다리 한개 찾아서 쑥을 캐러 출발~~!! 쑥을 캐러 가는지 봄을 캐러 가는지 작년에 보아 뒀다는 친구의 비밀 쑥밭으로..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여고 동창 모임에 다녀와서... #일단 가 보자... 한달 전부터... 회장을 맡은 옥련이는 준비를 했다... 그리고 총무인 효숙이는 집으로 엽서를 보내왔다... 동창회 모임을 알리는... 누군가는 늘 이렇게 소리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는... 그 수고로움을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열심인 그녀들이 고맙고 존경스럽다... 늘 알면..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낙엽과 함께온 여정이의 이메일...(여정인 지금 어디 있을까?) 웃기지? 내가 너에게 편지를 쓰리라고 생각을 전혀 안했을 것이다. 이런 말이 있는것 너는 알겠지? 어디에선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는 말. 그래. 난 이말을 늘 믿는단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어쩌다 한 두번 만난 사이지만 나와 달리 어디서나 좌중을 휘어잡는 너의..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49세 생일날 #오늘 음력으로 12월 4일 나의 49세 생일날... 이른 아침에 일어난 나의 작은 아들 엄마의 생일상을 차린다고 난리 부르스...(지가 조리사 지망생이라고 시방 뽐내는 거겠지..) 가만두고 보자하고 누워 있으니 엄마!미역국에 국간장을 써요?진간장을 써요? 질문도 많다...ㅋㅋㅋ 생일상의 목..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단내 성지를 다녀오다. #셀레임으로 출발 화창하게 내리쬐는 좋은 햇살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전에 없이 친구들을 데리고 집에 들어온 작은 아들... 일어나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놓고 숨 돌릴 틈도 없이 현관문을 나서 약속 장소로 가는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고 마음만 바쁘다. 공동.. 여행길에서/가톨릭 성지순례(국내) 2006.07.04
설악산 종주 산행기 #연수 첫날(D-1일) 지금부터 한달 전쯤.. 설악계곡등반 2박 3일 연수가 있음을 알리는 공문 한장을 받아 들고... 드디어 운명의 여신이 나를 설악으로 인도하는구나... 의기양양 연수비를 입급하는 순간부터 나의 행복은 끝, 고통과 걱정과 갈등의 순간은 시작되었도다... 과연 내가 설악을 .. 둘레길, 등반길 2006.07.04
남도 답사 1번지-승주,보성,화순,담양 전라남도를 고향으로 둔 죄(?)로 45분의 귀빈을 모시고 남도로 떠나는 날... 장마가 끝난다는 소식은 있건만 비는 줄줄이 내리고... 관광버스에 1박2일 먹을 음식 싣는데 더 굵어지는 빗방울... 에고고...고생길이 훤하구나... 오전 10시30분 출발!!!! 우산과 같이 딸려들어온 빗방울들이 여기저기에서 춤을 .. 여행길에서/전라도 200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