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가의 산책

부여청소년수련원에서 황토를 이용한 천연염색을 했다. 치자와 소목을 이용한 천연염색을 해 봤었는데 황토를 이용한 염색은 처음이다. 먼저 면티셔츠를 삶아서 밀려놓는다. 사이즈에 맞는 걸로 골라서 고유번ㅁ호를 확인하고 황톳물을 푼 대야에 넣고 조물조물 10분동안 주물러 준다. 안마를 하듯 ..

굿뜨래음식특화거리에 자리한 향우정에서 정깔하고 맛있는 한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우여회라는 걸 팔고 있었는데 맛보진 못했다. 마침 콩콩이와 릴라님의 생일이라서 케잌을 켜놓고 생일축하 노래를.. 훈훈한 정이 흐르는 여블단의 모습이다..

부여읍에서 남쪽으로 1km 쯤 떨어진 동남리에 위치한 궁남지는 사적135호로 선화공주와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이 만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다. 삼국사기’에는 백제말기 무왕 때인 634년 ‘궁 남쪽에 못을 파고, 못 언덕에 수양버들을 심고, 못 가운데 섬을 만들었다’고 기록돼 있..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 꿈이 있는 문화관...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6년에 개관한 백제역사문화관.... 보도에 새겨진 국토 영역 표시 칠지도(七支刀)는 일본 나라 현 이소노카미 신궁(石上神宮)에 보관 중이다. 길이 74.9cm의 양 옆으로 모두 6개의 가지가 뻗은 철제 칼로 칼에는 표면(앞면)에 ..

백제왕궁이 부소산성에 위치하였을 때 이곳 정림사지는 백제 사비도읍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주작대로변이었을 것이다. 현재도 부여 시가지의 중심부 대도로변에 위치한 정림사지안에 정림사지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정림사지박물관는 백제 사비시기 불교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정림사를 주제로 백..

구드래공원에서 펼쳐진 낭만기행 솜사탕콘서트 .... 구드래 조각공원 내의 공연장에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공연을 한다고.... 오늘은 준수한 외모와 단정한 말투의 이정훈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다. 재즈싱어 김현미의 열창으로 시작...Don't know why.... 오색 찬란한 비눗방울을 잡으려고 위험하게 뛰어..

백마강...국토의 젖줄인 4대강의 하나로 비단결 같은 강물이 흐른다 하여 금강으로 부르는 이 강이 부여에 이르면 백마강이라 불리운다. 백마강 하면 낙화암, 삼천궁녀, 의자왕이 떠오른데 이제 황포돛대도 명물이 되었으면 싶다. 야간에 백마강에서 돛배를 타는 맛이 어떤 것인지 안해 본 사람들은 그..

부소산성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쌓였던 나성 밖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21m의 능산리 산 중턱에 있는 무덤들로 앞뒤 2줄로 3기씩 있고, 뒤쪽 제일 높은 곳에 1기가 있어 모두 7기로 이루어져 있다. 고분의 겉모습은 모두 원형봉 토분이고, 내부는 널길이 붙은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으로 뚜..

부여 능산리절터에서 출토된 금동대향로는 천년의 세월을 땅속에 묻혀 있었는데 전혀 녹슬거나 파손되지 않은 원형대로 출토되었다. 이는 절터의 흙이 진흙으로 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는 64cm에 이르는 대작으로서 백제인들이 향을 피우는데 사용한 것으로, 뚜껑에 ..

국립부여박물관에는 백제이전 청동기시대 중심의 선사실, 백제유물의 역사실, 백제시대 불교미술품 중심의 불교미술실, 박만식 교수 기증실 등 1,1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여성용 변기 호자(남성용 변기) : 호자는 원래 호랑이와 같은 동물 모양의 그릇을 의미하는데, 군수리 출토 호자는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