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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아부다비 공항에서 환승...

230227 UAE의 에티아드 항공 A380은 좌석간의 거리가 넓어서 장거리 여행에 아주 좋다. 10시간 30분을 날아서 두바이의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4시간동안 환승을 위해 기다려야 한다. 마침 우리 좌석엔 공석이 한개 있어서 두 다리를 펴고 올 수 있었다. 심지어 세실은 누워서 잠도 잤다는... 두번의 기내식은 토마토파스타와 생선간장조림을 먹었고, 아부다비 공항에서 난 가수 양준일을 초대한다.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힘들 때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발레파킹을 하면 어떨까? 고민했다는 내용의 노래 'Shut up, I Love'가 생각이 나서... 이슬람교도들의 기도처가 보이는 안락의자에 앉아서 환승시간을 기다리는데 이곳은 지븜 아침 7시이고, 한국은 오후 2시가 되었겠네. #두바이 #아부다비 ..

고대 이집트왕국으로 시간여행 떠나자

230226 봄이 문앞까지 다가온 기운이 드는 날들이다. 많이 기다렸던 날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아우 세실과 함께 이집트 피라미드 만나러 간다. 세실도 건강이 좀 안 좋은 상태고 나 또한 기운을 완전히 차리지 못해서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있지만... 내 생애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므로 고대 이집트왕국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하니 소식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둘이서 손잡고 재미있게 추억여행 하고 와야지. 배웅나온 세실 딸 희영이가 맛있는 냉면을 사 주네. 역쉬 딸이 최고여~~♡♡ 출바알~~!! #이집트 #이집트여행

손녀 유니 어린이집 발표회 개최

코비드19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헀던 것들이 차츰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내 손녀도 어린이집 다닌 경력 4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회를 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재롱잔치라고 했었는데 요즘엔 표현이 바뀌었는지... 무슨 연습을 하느냐고 물어봐도 절대 비밀이고 서프라이즈라고만 하더니 장구연주, 아이돌댄스, 뮤지컬 등을 준비해 왔나 보다. 손녀가 무대에서 약간은 긴장한 듯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떨리고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 제일 어린 3세 아이들의 모습은 어찌나 귀엽던지 살아있는 인형들 같았다. 특히 백설공주 뮤지컬은 수준급으로 잘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일곱난장이와 백설공주 뮤지컬 https://youtu.be/tw86qnh0r9E

지인이 방송출연한다고 구경갔다가...

텔레비젼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내 평생 라디오방송에는 출연해 본 적이 있지만 텔레비젼에는 출연해 본 적이 없는 성 싶다. 어제 mbc방송국 '오늘저녁'이라는 프로그램에 지인이 출연하는데 방청객(?)으로 구경오라는 연락을 받고 퇴근 후에 갔더니 촬영이 다 끝나고 막바지를 달리고 있었다. 동네 주민으로 잠깐 화면에 얼굴이 나왔지만 그래도 공중파에 출연한 건 분명한 거 아닌가?ㅎ 인터뷰도 있었는데 편집 당하고...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나무화로에 구운 감자와 맛있는 잔치국수로 저녁을 얻어 먹었다.

(영월 맛집)가성비 최고, 우도횟집

코로나19 로 격리 중일 때 입맛이 뚝 떨어져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 때 TV에서 회를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격리가 해제되어 작은 아들이 엄마 밥을 사 주겠다며 왔기에 무조건 횟집으로 갔다. 전에 방문했을 때 다시 가고팠던 우도횟집... 싱싱한 계절 회를 두툼하게 썰어주고 사장님 부부가 매우 친절했던 집...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갈등을 한번씩 해서 생겨난 게 짬짜면이라든가? 회를 먹을까? 조개찜을 먹을까? 이럴 때 둘 다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도횟집이다. 회만큼 조개찜에 심혈을 기울여서 회만 시키면 찜이 따라 나온다. 싱싱한 굴,뿔소라,새우,조개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조개찜은 그거만으로도 3만원은 그냥 받아도 될 ..

ㅡ양준일 덕질은 매일이 행복...

만일 이 어둡고 긴 코비드시기에 가수 양준일 덕질을 내가 안했다면 지난 3년을 어찌 보냈을까? 무슨 낙으로 살아가고 있었을까? 양준일 님의 귀환이 내게 있어선 살아가는 기쁨을 주는 선물과도 같았다. 나를 포함한 다른 팬들 즉 제니라고 불리우는 팬들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양준일 님은 신비스런 팔색조 준일님... 여리여리... 울퉁불퉁... 개구쟁이... 진지모드.. 여성스럽다가... 상남자... 눈물도 많은데... 터프하고... 노래부를 땐 가수... 춤출땐 댄서... 하도 여러가지 빛깔을 지니지라 진심 응원하는 맛이 난다. 가수님이 오늘 아침 인스타에 울퉁불퉁 팔뚝사진을 올렸더니, 뒤이어 제니들의 반응이 어찌나 재미있고 기발한 지 하루종일 행복하다. #양준일 #빈티지양준일 #재부팅양준일 #ji..

암 치유를 위한 기도

암을 치유해 주시기를 청하는 기도 사랑이신 아버지, 당신의 선하심과 자애로우심, 치유하시는 사랑의 힘에 의탁하며 여기 제 육신의 병을 당신께 맡겨 드립니다. 주님, 제가 앓고 있는 ○○○암을 고쳐 주소서. 모든 것을 아시며 못하는 일이 없으신 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누구보다 깊이 사랑하고 계십니다. 오직 당신만이 제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시기에 제게 필요한 치유 방법 또한 알고 계십니다. 여기 당신 앞에 제가 앉아 있사오니, 당신 치유의 손길로 병든 제 몸과 마음, 감정과 영혼이 온전해지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사랑과 힘이 이 순간 제게로, 제 존재의 가장 깊은 곳으로 흘러들어 온몸으로 퍼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온갖 고통과 불안을 없애시고 상한 기관과 조직을 바로잡아 주소서. 당신 치유의 사랑으..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

🐧.🦨.🦅.🦥.🐎.🦝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 부유한 귀족의 아들이 시골에 갔다가 수영을 하려고 호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발에 쥐가 나서 수영은 커녕...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한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그 시골 소년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어느덧 13살이 된 시골 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물었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의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아이들도 아홉 명이나 있어서 집안 일을 도와야 해... 귀족의 아들은 가난한 시골 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코비드19 확진 받았다.

코로나19가 우리들에게 본격적으로 들어온지 만 3년이 지났다. 이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시점에 이르렀는데 드디어 내게도 코로나19가 찾아왔다. 용케 잘 비켜간다 싶었는데... 지난 주 토요일 저녁부터 온몸이 춥기 시작하더니 일요일에는 콧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병원이 쉬는 날이라서 약국에서 코감기약 사 먹었고 어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코비드19 확진 판정, 바로 일주일 격리로 들어갔다. 독감검사도 함께 해주었다. 지금 약 먹고 견디는 중인데 기침을 조금 할 뿐 그닥 많이 힘들지는 않네. 오늘 밤을 잘 넘기면 내일은 더 좋아지겠지? 입맛이 뚝 떨어져서 뭘 먹을지 걱정이네. 일주일의 강제 휴가를 뒹굴뒹굴 실컷 게으름 피우고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