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아르메니아 18

예레반의 가르니 신전

220716 예레반의 가르니신전 가르니 신전은 기원전 3세기에 요새로 건립되었다. 시간이 지나 기원전 1세기에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아르메니아 왕 트리다테스 1세가 네로황제의 후원을 받아서 태양신 미트라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건축했다. '아르메니아가 로마 제국의 지역이라는 사실을 선포'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었으며, 신전 내에 트랴야누스 황제의 모습을 본떠 세워진 상을 통해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곳은 코카서스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그리스풍의 열주(列柱)가 있는 사원이다. 몽골 침입 당시에 무너진 것을 소련시대의 고고학자들이 복원해 놓았다. 기원전 1세기에 만든 왕의 별장과 목욕탕도 발굴되었다. 칸칸이 만들어진 방마다 온돌의 흔적이 있다. 1세기에 아쉬드 왕조가 들어서면서 외교 관계상 로마에서..

가르니 아자트 계곡의 주상절리

가르니 아자트 계곡의 주상절리 아르메니아를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장소가 바로 가르니 계곡의 주상절리이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멋진 주상절리는 짚차를 타고 좁은 산길을 구불구불 내려가면 입이 떠억 벌어지는 광경이 나타난다. 그 모습이 수백개의 파이프오르간 같다고 해서 돌들의 교향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길 반대편의 계곡에 물이 흐르고 있는데 물 흐르는 소리가 거대한 주상절리의 벽에 부딪혀서 마치 주상절리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다. 아래에서 꼭대기까지 쳐다보기도 고개가 아플 지경이다. 관광객을 상대로 말을 태워주는 사람들도 보이고 주상절리에 딱 붙어 사진찍는 무리들도 보였다. 가르니 주상절리와 신전 https://youtu.be/_SWWgS-M93g

예레반의 게르하드 수도원 "Geghard Monastery"

220716 예레반의 게르하드 수도원 "Geghard Monastery" 게르하드는 "창"이란 뜻이고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던 룽기누스의 창이 보관되었던 곳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버스에서 내려 약간의 언덕을 올라갔다. 상인들이 토산품이나 먹거리들을 팔고 있고 토요일이라선지 인파가 매우 많았다. 입구에는 북과 살구나무로 만든 피리모양의 두둑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들어가는 입구에 행운의 돌이라고 불리우는 바윗돌이 있는데, 이는 1975년 대지진 때 산 위에서 굴러 떨어진 돌인데 성당을 전혀 훼손하지 않고 마당까지 굴러 떨어졌다고 한다. 이 수도원의 처음 시작은 4세기경 그레고리 대주교가 성수가 나오는 바위샘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이 교회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13세기에 이 작은 교회를 개축하는데 암..

아르메니아의 아라랏산 조망과 호르비랍수도원

220716 아르메니아의 호르비랍수도원 # 전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나라, 아르메니아 아라라트산은 아르메니아인들의 성산(聖山)이다.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닿은 곳이 이 산이고 노아가 첫 발걸음을 디딘 곳이 아르메니아 땅이기 때문이다. (약 4,500~4,800년 전으로 추정함) 수도인 예레반도 노아가 방주를 나서면서 했던 '보인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아라라트산은 현재 터키의 영토다. 터키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호르비랍(Khor Virap)수도원이 가장 가까이서 성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직선 거리로 32km정도의 거리이다. 아르메니아는 로마보다도 먼저 전세계 최초로 301년에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나라다. 호르비랍 수도원은 최초로 기독교를 전파했던 성 그레고리가 13년간 감금되..

아르메니아의 바다같은 호수,세반호수

바다같은 호수, 세반호수 아르메니아의 진주라 불리는 세반호수는 코카서스 지역의 가장 큰호수로 아라랏 산 폭발로 생겨 난 호수라고 한다. 해발 1900m에 위치 한 세반호수는 세반이란 검은호수라는 뜻이라고 한다. 해수면이 내려 가면서 약 2000년 전의 요새 집등 유물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세반호수는 야생화들로 아름다운 풍경이 가슴에 매력적으로 스며드는 곳이다 아르메니아의 최대 호수인 세반 호수는 해발 19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 호수의 면적은 940평방미터로 서울의 1.5배 크기이며 이 나라 최대 호수로 아라랏트 산과 더불어 아르메니아의 상징으로 통한다. 아르메니아의 세반호수 https://youtu.be/GoblThIvRYw

에르메니아에서의 첫 식사

220715 아르메니아에서의 첫 식사는 절벽 위의 식당에서 먹었다. 조지아의 식사처럼 엄마의 빵이 먼저 나오고 각종 야채를 얇은 난에 쌈으로 먹는 식사였다. 커다란 빵 난에 여러가지 야채와 요플레를 넣어 돌돌 말아서 입으로 베어 먹는다. 메인 요리는 닭고기,돼지고기,쇠고기 바베큐 한조각 씩에 감자구이가 나왔다. 조지아보다 덜 짜서 먹기가 좋았다. 저녁은 세반호수가 조망되는 곳에서 먹었다. 세반호수를 바라보며... 호숫가라서 생선스프가 나오고 또 생선구이가 나왔다. 본 메뉴로는 돼지고기 바베큐가 나왔다. 식사는 맛있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많이 남겼다. 이 나라도 음식의 양이 많은 게 탈이다.

세반호수와 세반나반크 수도원

220715 아르메니아는 세계에세 기독교를 최초로 공인한 나라이다. 본국보다 해외에 거주하는 민족 인구가 많은 나라 노아의 방주가 걸렸다던 아라랏산을 바라보는 나라, 민족 집단 학살로 꼽히는 비극으로 60~150만명이 죽은 나라, 수도인 예례반은 사람이 계속 거주하는 도시 중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세바나반크 수도원은 305년 성 그리고르(Grigor Lusavorich)가 세반 섬에 있는 이교도사원 위에 성 Harutiun 교회를 설립하였는데 995년 지진으로 교회가 무너지고 지금은 기초만 남아있다. 874년 총주교 Mashtots Yeghavardetsi가 St. Arakelots(사도교회)와 St. Astvatsatsin(성모교회)을 시우니크 지방의 왕비 마리암(Mariam)의 후원으로 건설하였다...

알리베르디의 아그파트수도원

220715 알라베르디의 아그파트 수도원 아르메니아는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나라이다. 기원후 301년 최초로 국교 지정했고 두번째가 조지아 그리고 세번째는 392년 로마가 국교로 지정하였다. 아그파트 수도원은 비잔틴 양식으로 10세기 후반에 건축하였으며 10~13세기 번성했던 키우리크 왕조의 중요 교육기관이었다고 한다. 아흐파트 수도원은 요새화된 대규모 수도원 단지로서 주 성당과 성 그리고리 교회(Church of Sourb Grigor)로 구성되어 있다. 성 십자가를 봉헌하기 위해 지어진 주 성당은 수도원을 구성하는 건축물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966년~967년에 건축되기 시작하여 991년에 완성되었다. 측면 벽에 세워진 거대한 4개의 기둥이 중앙 돔을 지탱하고 있으며,‬ 바깥쪽 벽은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