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아 성녀의 유해 보존지, 꽁크(Conques)의 생트푸아 대성당
240926 푸아 성녀의 유해 보존지, 꽁크(Conques)의 생트 푸아 수도원 대성당 높다란 절벽 위에 중세 시대를 그대로 보존한 그림같은 마을에 들어서면서 꿈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먼 산자락엔 안개가 피어오른다. 가파른 지붕은 모두 돌을 앏게, 둥글게 잘라서 올린게 예술작품이다. 9세기 프랑스 중앙고원(Massif central) 산맥자락 아베롱에 자리잡은 성지마을로 주민은 약 300명 정도이다. 수도원 성당은 12세기 말 건축된 로마네스크풍의 건축물로 정문에는 최후의 심판 그림이 조각되어 있다. 반으로 갈라서 왼쪽은 천국, 오른쪽은 지옥에 간 사람들이 묘사되어 있는데, 지옥에 간 영혼들이 내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한다. 악기를 켜며 밤낮없이 노는 사람,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