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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달랏역

240319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아주 간단하게 마치고 바로 아침 밥을 먹으러 갔다. 비행기에 좌석이 너무 많이 남아서 한사람이 세좌석을 차지하고 침대비행을 했기에 잠도 좀 잔 상태였다. 메뉴는 베트남쌀국수... 내겐 익숙한 맛이라서 한그릇을 뚝딱했다. 식사 후 첫 방문지는 달랏역이다. 노랏색의 특이한 지붕모양이 맨 먼저 눈길을 끈다. 1943년 건축된 아르데코양식의 역사는 프랑스 식민 지배 당시에 지어진 기차역으로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고 특히 웨딩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현재에도 증기기관차를 타고 달랏 기차역에서 Trai Mat 지역까지 여행이 가능한데 그냥 보기엔 기차 전시관 같은 느낌이다. 선로 위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고 증기기관차에 올라가서 사진도 찍었다. 입징..

하늘에서 밤을 보내고 달랏에 도착

240319 하늘에서 새아침을 맞이하였다. 달랏의 새벽은 조용하고 푸르름으로 가득차 있다. 일출을 찍는데 어는 순간 십자가로 변하는 모습에 감사하고 가슴 벅찼다. 여행 기간동안 주님께서 우리들의 발길을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시리라. #달랏 알아보기 영원한 봄의 도시 라는 별명을 가진 달랏은 해발 1500m 고지에 위치한 고산 도시이다. 달랏(Dalat)은 라틴어로 'Dat Aliis Laetitiam Sliis Temperiem'의 약자로 '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 이라는 뜻이다. 아름다운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곳으로 일년내내 더운 베트남에서 특이하게 연 평균 12도에서 20도의 기온을 유지 하고 있어서 연중 봄날씨 같은 곳이다. 20세기 프랑스가 지배 당시 휴양지로 개발 되었으며..

가고 싶었던 달랏으로 떠나요

봄맞이하러 달랏가요... 새해가 밝고 첫 해외나들이를 베트남 달랏으로 정했다. 코로나 시국 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라서 기대가 크고 설레인다. 청량리역에서 세실을 안나서 롯데시네마에서 요즘 뜨는 영화 '파묘'를 관람했다. 좀 무섭긴 했지만 엄청 연기들을 잘하고 탄탄하게 잘 만든 영화였다. 친구랑 아우들이랑 넷이서 떠나는 달랏여행... 자즹넘어 신새벽에 기내에서 숙박하고 내일 아침부터 바로 투어가 시작된다. 봄아가씨가 몹시 꾸물거리면서 오기 싫어하는데 그냥 달랏으로 봄찾으러 가야겠다.

부산 당일치기

부산 가는 길... 첫아들 잘 키워 결혼시키는 동료 혼삿날 예식장이 부산이라네. 신랑 신부가 부산에 터를 두고 있어서... 전세 리무진을 타고 안개 속을 헤치며 부산으로 달린다. 기사님 취향이 트롯인가? 볼륨도 높게 틀어놓은 저 소리... 좀 줄여줬으면 좋으련만 말하기 귀찮아서 그냥 듣고 있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오밤중에 도착할 긴 여정 부산 오륙도는 못보고 갈매기도 보진 못하겠지만 오늘 결혼하는 새가정이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조용한 휴식이 필요할 때,<마음의 약방>을 찾아가요.

영월의 신지식인께서 운영하는 까페,마음의 약방... 까페 이름이 참 특이하다 했는데 쥔장의 시부님이 약방을 하시던 자리에 까페를 열었다고 한다. 영월 한반도면 신천리에 자리잡은 포근한 '마음의 약방'은 대표님이 직접 만든 소품들이 멋지게 장식되어 있었다. 모르고 갔는데 가서 보니 몇년 전에 뜨게질을 가르쳐 주셨던 아낙들의 뜰 선생님이시네...ㅎ 너무 반가웠다. 동네 주부들과 함께 모여서 생산적인 협업을 하시는 분이신데 참 솜씨도 좋으시고 아이디어도 좋으시고... 바로 앞집인 영월콩집 재봉 사장님께 전화했더니 바쁜 와중에도 냉큼 올라오셨다. 가끔 마음을 쉬고 싶을 때 찾고 싶은 힐링 카페 '마음의 약방' 최고입니다.

새봄맞이 벙개이야기

시골사는 재미중에 하나는 함께 모여서 삼겹살을 굽고 마음껏 떠들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마당에 아주 커다란 비닐하우스를 짓고 그 위에 태양광을 설치한 집에 모여서 냉이된장국에 상추쌈을 먹었다. 냉이는 밭에서 바로 캐오고 삼겹살과 함께 구운 표고버섯도 직접 농사지은걸로 가져오고... 연못에서는 개구리들이 합창발표회를 하고 있고, 하늘에는 초승달과 사이좋은 별들이 함께 빛나던 멋지고 즐겁던 어젯밤 이야기...

앞니빠진 중강새...

손녀 앞니 발치... 유니는 초딩 1학년이 되자마자 앞니가 흔들거려 치과에 빼러갔어요. 예전에 불렀던 "이빨빠진 소데감시 우물가에 가지마라~~@@" 이런 동요가 생각이 나서 찾아보았더니... 가사가 좀 다르긴 한데 그런 전래동요가 있네.ㅋ 중강새... 앞니가 빠져 이의 중간이 새어보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예전엔 빠진 이를 지붕에 던지면서 까치에게 헌이빨 가져가고 새이빨 갖다 달라고 했었는데 유니는 소중히 간직하는 걸로... 앞니 빠진 중강새... https://youtu.be/geIZxaq1RKA?si=-kZJxd68wxF30Nd0

영월 뷰맛집 <별마로 까페799>

영월 뷰 맛집 봉래산 '별마로카페799'는 해발 799.8m에 위치한 봉래산 정상 별마로천문대 내부에 있는 카페이다. 이름도 봉래산과 별마로천문대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카페799라고 지었다. 이 카페는 영월읍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뷰맛집으로 유명하다. 카페799에서는 별마로천문대 내부에서 영월읍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형 유리창을 통하여 백두대간 우뚝솟은 산맥들이 보이고 테라스에 나가면 영월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아트로 나사(NASA)에서 공개한 우주 속 신비로움을 지닌 성단과 성운의 실제 모습을 예술 작품으로 재창작한 디지털 미디어아트가 벽을 장식하고 있어 볼거리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3월11일부터 봉래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교통통제가 시작된다고 하니 ..

별마로천문대부속시설, 화려한 미디어실

별마로 천문대의 부속 시설로 사진찍기 좋은 곳이 있다. 하늘에 별장식이 반짝반짝거리는 별떨어지는 방과 유리 거울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방이 있는데 모두 무료 입장이다. 정해진 발자국 위치에 서면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고 숨바꼭질 하듯 숨으면 바로 앞에 내 모습이 보인다. 저녁시간에 천체관측을 못 할 경우에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후회없을 듯... 별마로 천문대 미디어실 멋져요~~♡ https://youtu.be/8aYlF3_k4E8?si=PrRZuheTTewEBX2G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 별마로 천문대

영월 10경중 한곳인 별마로천문대는 영월읍 봉래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여러차례 가보긴 했지만 천체 관측은 해보지 못했는데 3월11일부터 봉래산 관광단지 조성으로 천문대도 축소 운영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천체관측 예매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후부터 하늘이 흐리기 시작했고 구름도 많아졌다. 예전에 예약했다가 비가 내려서 취소했던 적이 있던터라 이번에는 그냥 가기로 했다. 천체투영실은 54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누울 수 있는 좌석이다. 도슨트가 천장에 떠 있는 밤하늘을 안내해 주었다. 별이 된 신화 속 주인공들의 별자리를 볼 수 있었다.겨울철 별자리 중에서 가장 밝은 빛을 내는 시리우스를 알게 되었고 이 별을 잇는 다이아몬드 5각형이 되는 별들을 가르쳐 주었다. 쌍둥이자리,마차자리,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