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도 비자림.... 어렸을 때비자를 먹어봤던 기억이 있다. 촌충을 없애준다고 먹었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맛이 많이 떫다. 비자림은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짙은 비자림 숲속을 걷기에 잘다듬어져 있다. 비자열매는 지난4월경에 작은 열매가 맺혀서 다음해 11월경에 큰 열매로 자란다고 한다. 한그루의 나무에 어린 열매와 큰열매가 같이 열려있는 신기한 나무인데 비자(榧子)라는 한자의 '榧'자는 나무목에 비자나무 잎파리 모양을 넣어 '비자비 자'를 만들었고, 열매에 '子'가 들어간 것들은 약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오미자,구기자 등... 벼락맞은 연리지는 수컷이 벼락을 맞았는데 암컷이 양분을 제공해서 잘 살고 있는 나무이고, 900살이 넘은 새천년 비자나무는 한바퀴돌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