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여행 4박5일 무사히 끝나다 9월 21일 이제 마지막 밤을 보낼 단동으로 버스가 달리다. 달리고 또 달려도 단동이 가까워지지 않는다. 5일동안 32시간의 버스를 탈거라고 했었는데, 내 생각엔 그 이상 탄것 같다. 단동에 들어설 때 멀리 보이는 성벽이 보였다. 그곳은 고구려 천리장성의 일부로 추정되는 호산장성이다. .. 바다를 건너서/2019 백두산 2019.09.23
백두산 여행 중 일용할 양식들... 이번 여행 중 먹은 음식들은 거의 다 낯설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야채나 나물들이 많이 나왔고 호텔의 조식도 서양식이 아니어서 조식도 든든하게 먹고 다녔다. 특히 년중 20일 정도만 먹을 수 있다는 송이를 맛볼 수 있었다. 4인 식탁에 한상지씩 생으로 먹었는데 우리나라 송.. 바다를 건너서/2019 백두산 2019.09.23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빛나는 동방의 금자탑, 장수왕릉 9월 20일 #집안 장수왕릉(장군총) 광개토대왕릉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고구려 20대 장수왕릉이 있다.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산이다. 집안에 남아있는 만 2천여개의 묘지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능으로 거대한 크기와 빼어난 조형미를 갖추어 동방.. 바다를 건너서/2019 백두산 2019.09.23
고구려 19대 광개토대왕의 혼을 찾아서... 9월 20일 #광개토대왕비 길림성 집안시에 있는 광개토대왕비와 광개토태왕릉에 갔다. 다알리아가 가는 길에 활짝 피어있는 우산처럼 생긴 나무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지붕이 우뚝 솟은 건물이 보인다. 광개토대왕 비석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놓은 집은 사면이 유리로 되어있다. 유리 밖에서.. 바다를 건너서/2019 백두산 2019.09.23
길림성 집안시의 북한식당 '묘향산'에서 눈물 뺀 사연 9월 20일 길림성 집안시의 북한식당 '묘향산' 고구려 국내성 위에 세워진 집안시에는 지금도 국내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시내에 낮은 성곽이 보였는데 이곳까지 우리의 땅이었다니 못내 아쉬운 마음이 컸다. 이곳에 있는 북한식당 묘향산에서 점심을 먹었다. 밥,반찬,평양냉면 모두가 맛있.. 바다를 건너서/2019 백두산 2019.09.23
지겨웠던 의무 쇼핑시간이 즐거움으로 변하다 2019.9.20 중국에서의 저녁노을은 바다 위가 아니라서 우리나라보다 덜 아름답다. 통화의 한림원호텔에서 두번째 밤을 지냈다. 그리고 여행스케쥴에 있는 쇼핑몰 방문 두번을 아침에 시작되었다. 진주와 옥을 판매하는 곳에 갔는데 안내를 맡은 청년이 한국말을 차분하게 구사하면서 몹시 .. 바다를 건너서/2019 백두산 2019.09.23
천지를 보고 난 후의 보너스, 금강대협곡 9월 19일 '송강하'의 금강대협곡 백두산에서 셔틀을 타고 중간지점까지 내려와서 우린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차가운 비빔밥을 먹는 일은 별로 좋진 않은 일이지만 천지를 보고 내려왔기에 모든 것이 다 용서가 되는 마음이다. 일행 중에 고등학교 일년 선배님을 만나서 엄청 반가웠고.. 바다를 건너서/2019 백두산 2019.09.23
내 인생에 백두산 天池가 들어오다 9월 19일 #백두산天池를 만나러 가다. 여행 3일째 되는 날이다. 우리의 지상 최대 목적은 오늘 백두산 천지를 보는 일이다. 새벽 4시30분에 조식을 먹고 5시에 출발해서 4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달려야 '송강하'에 도착한다. 송강하에서 셔틀을 타고 가다가 다시 내려서 다른 셔틀로 갈아타는 .. 바다를 건너서/2019 백두산 2019.09.23
길림성 통화시에서 여장을 풀다 9월 18일~19일 길림성 통화시에서 두번째 밤을 맞이하였다. 이곳 통화시는 발전하기 시작한 지 고작 3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사람이 살기 가장 좋은 해발 700미터에 위치하였고, 인구는 약 250만 명 정도이다.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가 통치하던 지역으로 혼강(비류수)을 중심으로 시가 발달.. 바다를 건너서/2019 백두산 2019.09.23
차창을 통해 본 오녀산성(졸본성) 그리고 통화까지 가는 길 9월 18일 단동에서 통화로 이동하는 중에 오녀산성을 차창으로 조망했다. 고구려의 첫 수도 졸본성으로 추정되는 천혜의 요새 오녀산성은 오늘날 오녀산성(五女山城)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삼국지》위지 동이전에서 홀승골성(紇升骨城)이라고 처음 언급되었다. 고구려인이 만든 『광개.. 바다를 건너서/2019 백두산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