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908

MBTI성격유형 검사

MBTI성격유형 검사 는 마이어-브릭스 유형 지표(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어이고, 융(Jung, Carl Gustav)의 심리 유형론을 근거로 하는 심리 검사이다. 마이어-브릭스 성격 진단 또는 성격 유형 지표라고도 한다. 1921년~1975년에 브릭스(Briggs, Katharine Cook)와 마이어(Myers, Isabel Briggs) 모녀에 의해 개발되었다. 는 개인이 쉽게 응답할 수 있도록 자기 보고 문항을 각자 인식하고 판단하며, 선호하는 경향들이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파악하여 실생활에 응용한다. 1921년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여 A형~E형이 개발되었고, F형은 1962년 미국 E. T. S.(Educational Testing Servi..

생일파티를 하고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었네.

아들은 겨울에 행사가 너무 많다고 투덜거렸다. 손녀생일 며느리 생일 내 생일이 몰려있고 신정,구정도 겨울이니 아무래도 돈 나갈 일이 좀 많아지는 건 사실일게다. 내 생일이다. 어쨌든 식당엘 못 가서 며늘이 미역국 끓이고 수육 삶고 홍어 사고 생선 굽고 하루종일 고생했다. 생일케잌 선물도 카톡으로 오고 며늘은 레인코트와 방수모자, 작은 아들은 블랙 핸드드립셋트를 생일선물로 준비했다. 작은 아들은 손편지도 쓰고 신경 많이 썼네. 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도 도착했고 생각지도 못한 아우가 겨울 털모자를 보내왔다. 이틀동안 케잌 먹고 생일을 풍성하게 지내고 나니 올 일년을 행복하게 잘 지낼 것 같다. 신경 써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틀동안 생일 파티~~♥ https://youtu.be/LUfJsn7Au-o

정장용 뜨개가방 만들기

며느리 생일 선물로 주려고 지난달부터 가방을 뜨기 시작했다. 정확한 도안이 없는 상태로 뜨기 시작했기에 과연 완성을 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면서 뜨기 시작했는데 나름 훌륭한 가방이 완성되었다. 훌륭하다는 기준은 선물을 받은 며느리가 매우 만족했으니 그렇게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뜨개질은 한다고 해도 가방 안에 안감과 솜을 넣는 일은 엄청 골머리를 써야 했다. 해 본 적이 없는 일이었으니... 어쨌든 가방을 한개 짜려고 시작했는데 실이 너무 많이 남아서 가방이 두개가 되었고, 이젠 아들들까지 가방을 짜 달라고 요구를 하니 큰일이 났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영상으로 담아가면서 가방을 만들었다. 손가락에 갑자기 주부습진이 생겨 손끝의 피부가 벗겨지는 중에 뜨개질을 하다보니 더 불편한 상태지만 난 이 겨울에 ..

집콕중인 우리 가족의 성탄 이브 파티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서 파티를 열었다. 요리하는 거에 요즘 관심이 부쩍 생긴 며늘이 마트에서 장을 한가득 봐왔다. 하루종일 회사에서 일하느라 피곤했을텐데 뚝딱뚝딱 요리를 시작하는 며늘이 진짜 대단하다. 난 겨우 마늘 다듬는 일을 거들었다. 오늘 파티의 요리는 새우를 이용한 감바스, 고소한 파스타, 등심스테이크와 연어 샐러드, 호두파이, 후식은 딸기와 커피... 엄청 맛있어서 많이 먹고 소화제까지 챙겨먹었다. 행복한 성탄 전야 파티~~!! 성탄 이브 파티 파티~!! https://youtu.be/671rOpOYkPw 고품격 요리 감바스 https://youtu.be/Q2bSxwJxKb4 초간단 파스타 만들기 https://youtu.be/8_emAv1jTB8 환상의 짝꿍 연어샐러드&등심스테이크 https..

우리 가족들의 매우 오래된 사진들

얼마 전 가족 단톡방에 형부께서 아주 예전 사진들을 올리셨다. 본 적이 있는 사진도 있고 처음보는 사진도 있었다. 나와 관련된 사진 중 가장 오래된 사진은 어머니 태중에 내가 들어있는 사진이다. 큰언니가 갓 결혼하고 큰오빠는 사범학교 학생 때 난 어머니 태중에 있었다. 그리고 5살 때, 초딩 6학년 때 이런 사진들이 남의 사진처럼 낯설기만 했다. 친정에 있던 앨범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어 놓으신 모양이다. 가족 단톡방에선 사진들을 보면서 반가워했고 지우기가 아까워 영상으로 만들었다. 돌아가신 부모님 사진을 보니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또 1969년 베트남에 참전했다가 귀국하는 오빠를 마중나가신 아버지께서 오빠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계시는 사진이 이색적이다. 추억을 소환해 주신 형부께 감사드린다. 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