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들 이사 바깥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베란다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거실로 이주시켰다. 겨우내 거실에서 잘 자라다가 내년 봄에 다시 베란다로 이사가려므나.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0.11.29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링텔링 경연대회 개최 지난 11월23일~24일 양일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는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스토리텔링경진대회가 열렸다. 또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23명에 대한 임명식도 겸하게 되었다. 알펜시아리조트는 대관령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겨울이 온듯한 추운 날씨였다. 강원도의 모든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정담도 나누고 스토리텔링 참가자들의 시연도 들었다. 선물을 나누는 시간도 있어서 각 고장의 특산품들이 총출동한 거 같았다. 경진대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모두가 심사위원이 되어 투표를 했다. 언젠가 나도 저 자리에 서게 될텐데 벌써부터 떨렸다. 신규 문화관광해설사로 12월부터 현장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인생 제2모작이 시작되는데 조금은 마음이 설레인다. #평창군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0.11.25
세실,장클,구프 영월에 오다. 같은 신앙 안에서 만나 형제들처럼 정을 나누는 친구와 아우들이 영월에 왔다. 몸도 아프고 마음도 심난한 상태들이지만 만남의 반가움에 마냥 즐거운 정담을 나눴다.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고 삼척으로 임원항으로 여행도 다녀왔다. 만나면 헤어지기 싫지만 다음 주에 김장하는 세실집에서 다시 만날 기약을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삼척 쏠비치와 추암여행 https://youtu.be/GJAlX9FP8tk #삼척시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0.11.20
어플을 통해 본 나의 모습 성당 형님께서 내 카톡 프로필을 보시고 어플을 이용한 사진을 보내 주셨다. 너무 신기한 건 평소에 별로 안 닮았다고 생각했던 바로 위 언니의 모습이 그 어플 사진에 보인다는 사실이다. 함께한 친구들의 모습도 있는데 난 사실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귀요미 손녀 모습도 보내주셔서 소중하게 간직해 본다.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0.11.05
막내오빠 가족 강원도 여행 오시다 막내오빠께서는 4년 째 병원생활을 하시다가 요즘에는 일주일에 3회 통원치료를 받으시게 되셨다. 따님인 조카가 워낙 효녀라서 부모님을 세세한 것까지 모두 챙겨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딸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카가 모시고 하이원리조트에 오셨기에 뵈러 다녀왔다. 허리와 다리가 편찮으셔서 지팡이에 의지하고 걸으시는데 세걸음 정도 떼시고 쉬시고 다시 걸으시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모처럼 뵙게 되어 반갑고 감사했다. 더욱 치료를 열심히 받으시고 걷기 연습도 하셔서 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사시길 기도드린다. 막내오빠 가족 강원도 나들이 https://youtu.be/j6ZiuM5s6RM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0.11.02
애지중지 키운 땅콩 수확 다이어트 3일째... 몸무게는 2kg이 줄었네. 힘이 절로 나서 몇달 동안 버려뒀던 주말농장에 갔다. 들깨는 털 시기가 따로 있나보다. 씨앗이 전부 벌어져 빈 껍데기만 남아있다. 내가 좋아하는 땅콩을 깼다. 올망졸망 뿌리에 붙어있는 땅콩들이 넘 귀엽다. 그래도 이 추위에 꿋꿋이 버티며 자라고 있는 애는 케일이구나. 넌 생명력이 참 질긴 아이구나. 어디선가 내게 달려온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내 바짓가랭이 사이에서 부비부비를 한다. 너도 춥고 배가 고픈가 보구나.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어서 마음만 쓰인다. 문득 델고 가서 한번 키워볼까? 잠시 갈등하다가 얼른 마음을 거두고 집으로 도망치듯 달린다.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0.11.02
한국 바나나라는 으름열매와 첫대면 으름이라는 열매를 처음 보게 되었다. 한다발 두다발 세다발 정도 되는 으름을 선물받았는데, 생김이 넘 희안하게 생겼다. 요리조리 사진도 찍고 이 아이를 못 봤을 아들,며늘에게 나눠주었다. 조선 바나나라고 한다나? 맛은 약간 달고 까만 씨앗은 약간 쓴맛이라고 해야하나. 머루랑 달래는 본 적이 있는데 으름은 처음이라 정말 신기하다. 그 맛도... 주로 줄기나 뿌리는 약재로 쓰이고 열매는 먹고, 열매 껍질은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술을 담글 수 있다. 요실금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0.10.06
추석 연휴동안 가족들과... 작은 아들이 오니 우리도 명절 분위기 한번 내보기로 했다. 일단 술을 종류별로 샀다. 막걸리,소주,맥주... 안주도 여러가지... 간장게장,오징어숙회,오겹살, 더덕무침, 각종 전... 저녁 7시경부터 밤11시 넘도록 먹고 마시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나름 행복한 시간...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0.10.04
신나는 노래와 춤, 경이로운 서커스 쇼 공연 관람 신나는 노래와 춤, 경이로운 서커스 쇼~~!! 요새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을 보기가 쉽지 않은 터에 며느리가 서커스 구경하실거냐고 물었다. 동춘서커스라고 해서 예전 우리나라 유일하게 남아있는 그 서커스단의 공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중국 청년들과 러시아인지 우크라이나인지 모를 젊은이들이 펼치는 노래와 춤, 그리고 서커스 쇼... 모두 체온체크하고 마스크를 끼고 띄엄띄엄 놓인 의자에 한사람씩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서 숨죽이며 기예를 구경하였다. 영상으로만 보던 것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의 공연문화가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 같다. 경이로운 버라이어티 서커스쇼... https://youtu.be/6egCiGfbQ1E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0.07.28
박원순서울시장 별세, 영결식 거행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스로 세상을 버렸다. 인권변호사와 9년차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한 원순씨라고 불릴만큼 좋은 분이셨는데... 비서의 성추행사건에 연루되어 사망 하루 전날 고소장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하늘도 슬퍼하는 듯 비가 내린다. 박원순시장은 자신의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하는 일이 사건 터진 하루전날 발생했었다. 박 시장은 7월 9일 오전 10시 44분께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됐다. 딸의 112신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7시간에 걸친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7월10일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그의 시신을 찾아냈다. 박원순 시장은 유언장에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직..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