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을 다람쥐 늘 모임이 있을 때 어디서 만날까? 무엇을 먹을까? 그런 게 고민이다... 풍광좋은 팔당호 주변의 묵집을 추천 받았는데... 소문대로 정말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한 바람, 예쁜 꽃들이 찾는 이를 반긴다. 신팔당대교를 건너 지하차도를 지나 에니메이션고에서 유턴하여 퇴촌 방면으로... 팔당호 위로 뻗은 .. 이런일 저런일/맛집, 멋집 2006.07.06
꽃보다 더 아름다운 그대들... 길고도 긴 방학이 이제 다 끝나가네... 50줄 넘긴 것이 그리도 서러웠는지... 이번 방학엔 유난히 친구들과 함께 할 시간들이 많았었지. 너무 자주 만나는 게 지겨워(?) " 이제 그만 좀 보자" "방학만 끝나봐라...보고 싶어도 못 본다." 돌아보니 참 많이도 돌아 댕겼네... 부산, 천안, 제부도, 전주, 홍성... ..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6
엄마를 닮았어요... 동네 아줌마들이 빙 둘러 앉아 모시풀에서 모시 실을 뽑아내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아주 아스라히 내겐 그런 기억이 있다. 모시풀의 껍질을 불에 불려서 벗긴 다음 다시 외피를 벗겨내고 내피에서 가늘고 가는 모시실을 뽑아내는데 이때 반드시 손바닥에 침을 퉤~! 뱉어서 무릎..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6
친구에게... 예쁜 편지지에 동글동글한 글씨로 쓰여진 편지를 받아 본지 몇 년 만인지... 우리 집 우편물함에 들어있는 하얀 편지 봉투 한 개가 어제 밤늦도록 내게 흥분과 감동을 주었다. 형제보다도 자주 만날 수 있는 사람...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 외롭다고 투정하면 포근히 안아줄 사람..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4
공동체 피정을 다녀와서... 하느님 백성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일은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버겁기도 하지만 그렇게 힘든 시간보다는 더 많은 행복과 기쁨이 주어진다는 걸 우리 모두 잘 알고 있기에... 우리는 이렇게 한가족으로 살아 가나 봅니다. 샬롬공동체의 1박2일 피정을 앞두고 가족을 남겨 두고 가야하는 미안함.. 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2006.07.04
햇병아리 봉사자 월요일이다.호원동 성당 1단계 봉사하러 가는날인데 직장에서회식이 있다네...으흐.. 모처럼 값비싼 일식을 먹는데 제맛을 제대로 즐길 여유가 없다.아니... 음식은 왜 이리 더디게 나오는겨? 이제나 저제나 호시탐탐 일어날 태세를 갖추어 보지만 도저히 분위기상적당한 타임을 못 찾겠다.하이고야... .. 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2006.07.04
[충남/천안]순교자들의 줄무덤, 하늘을 품은 성거산 성지 아마도 태초에 하느님께선 우리나라를 무지 사랑하셨나보다. 이토록 짙푸른 하늘을 주시고... 이토록 어여쁜 단풍을 주시고... 이토록 다정한 복음화 식구들과 함께 하게 해 주시니... 몸살감기로 밤새 끙끙 앓은 몸을 이끌고 그래도 가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명동으로 가는 길... 갑자기 추.. 여행길에서/가톨릭 성지순례(국내) 200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