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 혼자있는 시간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호수가 된다. 화창하고 속살까지 내보일 정도로 청명한 오후... 경인 미술관의 앞마당 감나무 그늘 아래에서... 앵두같은 발그레한 오미자차 한 잔을 놓고 떨어진 감꽃 자리를 보며 '아, 감꽃이 필 무렵에는 참으로 좋았겠구나 ' 시골 집 앞마당에 떨..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3
자랑하고 시포^^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를 말하지 못해 병이 난 이발사 아저씨... 나 그 맘을 알것만 같아라... 울 아들 대학생 됐어!!! 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이유.. 하나 : 밥 사라고.. 술 사라고... 옆에서 하도 조르는 인간들이 많아서... 두울 : 들어간 대학이라는데가 남들이 듣고 나면 한심..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3
엄상궁 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 시간... 문화재,유적지를 배운다. 옛날 임금님께서 사시던 집은 어디 어디 있지요? 아는 사람??? 저요!!! 저요!!!! 저요!!!!!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복궁... 네!! 맞았어요... 선생님~~~ 또 있어요.... ???? "엄상궁이요!!" 에구구!!! 예쁜 것들.. 아이들은 확실하게 담임..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3
이럴 때 그대라면... 우리나라 대기업의 신입 사원 면접에 이런 질문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 추운 겨울 날 밤, 그대는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거리를 차를 몰고 가는 중이었다. 마침 길가에는 3명의 사람이 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병들어서 곧 쓰러질 것 같은 할머니, 언젠가 내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치..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3
크리스마스 선물 어렸을 적에 읽었던 동화였던가? 이런 이야기가 생각 난다. 제목은 크리스마스 선물... 어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했다. 어느해 겨울 어김없이 크리스마스는 찾아오고 가난한 부부였기에 서로에게 줄 선물 살만한 여유가 없었다. 얼마나 고민하..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3
은행이나 한번 털어 봤으면... 나도 은행을 한번만 털어 봤으면... 오래 전부터 그것이 문제였다... 용기도 없으면서 은행을 털고 싶은거... 눈 딱 감고 시도해 본적도 있긴 하지만 어디서 날 보는 사람이 있을까? 가슴이 두근세근...쿵쿵쾅쾅... 열어 놓은 창문 밖으로 농익은 은행이 날 유혹한다. 짙노란 빛깔로 분단장을 ..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3
고향 작년에 어머니를 하늘 나라로 보내 드린 후 처음으로 어머니 안 계신 고향땅에 간다. "엄마!!!!" "아이고...내 강아지 오네..." 버선발로 뛰어 나오실 어머니가 안 계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왜 내 가슴 한켠에선 어머니의 부재가 인정되어지지 않는 것일까? 마흔넷 늦은 나이에 날 낳으시고..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3
블로그를 개설하며 그동안 나도 한번 블로그를 만들어 볼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날마다 늘어나는 사진과 글들... 어디 한 곳에 모아둘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내친 김에 블로그를 개설해 본다. 얼마나 이 장소에서 나와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이 만들어 질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3